▲ 테슬라 로보택시가 이르면 올해 안에 보조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채 주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주행중인 테슬라 로보택시 사진. <연합뉴스>
이르면 올해 안에 테슬라가 로보택시에 탑승하는 보조 운전자를 철수하고 진정한 무인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증권사 TD코웬이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 목표주가를 509달러로 유지했다고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이 1일 보도했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월28일 430.17달러로 거래를 마쳤는데 약 18%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바라본 셈이다.
TD코웬 연구원은 테슬라 로보택시에 2시간 정도 탑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긍정적 평가를 전했다.
그는 로보택시가 공사장이나 응급차량 등 돌발상황에도 순조롭게 대처하면서 우수한 운전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이르면 올해 안에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범운행하는 로보택시에 보조 운전자를 탑승하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현재 로보택시는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운전자가 탑승한 채 운행되고 있어 진정한 무인 자율주행이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가 높아져 곧 무인 차량으로 로보택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셈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투자기관 파이퍼샌들러도 최근 테슬라 주행보조 소프트웨어 FSD가 미국인의 평균 운전 실력을 넘어섰을 수 있다며 긍정적 평가를 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