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정기 임원인사, 부사장 2명·상무 4명 승진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5일 부사장 2명, 상무 4명 등 총 6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희정 부사장과 정형남 부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6년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5일 부사장 2명, 상무 4명 등 총 6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신기록을 경신하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발탁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이끈 김희정 부사장과 항체-약물 접합체(ADC)사업을 주도하며 위탁개발(CDO)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정형남 부사장이 승진했다. 

상무 승진자는 △안소연 상무 △유동선 상무 △차영필 상무 △황준호 상무 등 4명이다.

안소연 상무는 생산 공정 및 일정 관리 효율화를 통해 완전가동을 조기 달성해 매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 유동선 상무는 기술 이전 경쟁력 제고를 이끈 점을 각각 인정받았다. 차영필 상무와 황준호 상무는 시스템 구축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김희정 부사장과 안소연 상무는 각각 30대, 40대 여성 임원으로 모두 창립 이래 최연소 여성 임원이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민첩한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전사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의 신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중장기적 기술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