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여기어때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여러 숙소를 이용자에게 소개한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여기어때컴퍼니는 19일 숙소 선별 카테고리 ‘여기어때 블랙’을 재편했다고 밝혔다. 숙소를 ‘럭셔리(고급스러움)’과 ‘유니크(독특함)’, ‘시즈널(계절성)’ 등 주제를 기준으로 분류하고 평가체계를 세분화했다.
 
여기어때, 상위 1% 국내 숙소 선별한 '여기어때 블랙' 카테고리 재편

▲ 여기어때가 '여기어때 블랙' 카테고리를 재편했다. <여기어때컴퍼니>


‘여기어때 블랙’은 여기어때가 보유한 숙소 상위 1%를 선별해 소개하는 서비스다. 이에 맞게 이번 재편에서는 선별 기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애플리케이션(앱) 안의 블랙 페이지는 블랙 숙소 약 300개를 럭셔리와 유니크, 시즈널로 구별한다. 럭셔리는 최상의 시설을 갖춘 고품격 숙소, 유니크는 특별한 콘셉트와 개성을 가진 숙소, 시즈널은 계절성과 지역색을 뚜렷하게 반영한 숙소를 의미한다.

블랙의 의미를 기존 ‘프리미엄’에서 확장해 숙소를 다각적 측면에서 평가하고 고객에게 소개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여기어때는 말했다. 블랙 입점 과정에서 숙소가 가진 특별한 가치를 발굴하고 각 숙소의 이야기를 여행 콘텐츠로 제시하는 것도 목표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새로운 블랙은 특히 신규 펜션을 발굴해 그 비율을 늘렸다. 5성급 호텔에 편중됐던 구성에서 펜션의 비율을 48%까지 늘렸다. 여기어때는 앞으로 전체 블랙 숙소 가운데 펜션의 비중을 반 이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강태구 여기어때 그로스전략팀장은 “블랙은 여기어때가 추구하는 ‘큐레이션’을 집약한 서비스”라며 “여행의 ‘시작과 끝’은 고품질 숙소가 결정하는 만큼 다층적 고객의 수요에 맞춰 블랙 숙소를 제안하도록 서비스를 다듬었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