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가 지난해 대비 악화한 3분기 실적을 거뒀다. 

위메이드는 11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약 1636억 원, 영업이익 약 263억 원, 순이익 약 574억 원을 각각 거뒀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영업이익은 49% 각각 줄어든 것이다.  
 
위메이드 영업이익 263억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중국 매출이 효자

▲ 사진은 위메이드 본사 사옥.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4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을 이끌었다. 여기에 영업비용이 전분기 대비 약 6% 줄어드는 등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이 더해졌다.  

지난 10월28일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동시 접속자 수 약 16만 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연말에는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또 위메이드는 올해 말 중국 출시를 앞둔 ‘미르M’을 포함해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신작 6종 이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또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3분기 매출 약 382억 원, 영업손실 약 117억 원, 순손실 약 87억 원을 기록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