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5708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일시 업무정지, 이른바 ‘셧다운’이 종료 초읽기에 들어가며 가상화폐 시장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비트코인 1억5708만 원대 상승,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임박해 투심 개선

▲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종료 뒤 유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1% 오른 1억570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78% 오른 529만2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62% 오른 3743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81% 오른 24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03%) 트론(0.92%) 도지코인(1.13%) 에이다(1.5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07%)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셧다운 종료 관련 낙관적 전망에 따라 투자심리가 안정됐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엑스알피는 특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거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하루 동안 9% 상승했다.

이날 기준 시장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을 살펴볼 때 시장 참여자 가운데 약 90%가 이번 주 안에 셧다운이 종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상자산투자회사 아르카는 10일(현지시각) 발행한 보고서에서 “셧다운 종료로 미국 재무부 일반계정(TGA)에서 약 2천억 달러(약 291조 원)가 은행 준비금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상 유동성 증가는 가상화폐 포함 위험자산에 유리한 상황으로 해석된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