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상상인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19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의 3분기 연결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2% 늘어난 1조6361억 원, 영업이익은 32.4% 증가한 998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백화점은 연결 총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1조7117억 원, 영업이익은 4.9% 줄어든 840억 원을 시현했다.
강남점 델리 오픈 효과 및 외국인 매출 성장 등에 힘입어 대형점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 소폭 성장했으나, 매장 리뉴얼 오픈(본점 및 강남점)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세가 지속됐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품목별로는 당분기에도 주얼리/시계 등 명품 성장률이 두드러진 한편, 전분기까지 역성장했던 패션 및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3분기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2% 늘어난 5388억 원,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적자 개선됐다. 이 중 개별여행객(FIT) 매출은 공항점 매장 확대 효과 및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대량 매출은 수익성 운영 기조에 따라 -16% 각각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임차료 부담 증가를 각종 비용 절감 노력으로 방어했다.
기타 자회사의 경우 인터내셔날은 국내 패션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화장품 리브랜딩을 위한 마케팅 확대로 적자전환했다.
센트럴시티는 메리어트 호텔의 객실점유율(OCC), 평균객실단가(ADR) 개선을 통해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했으며, F&B도 호조세를 시현했다.
신세계 까사는 건설업 침체에 따라 매출 감소했으며, 외화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어 손익 악화됐다.
라이브쇼핑은 건강, 뷰티, 푸드 카테고리 위주로 매출이 상승한 가운데, 여행 등 무형상품의 믹스 확대 및 채널 개편에 따른 송출 수수료 증가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예상대로 소비 심리 개선 효과가 백화점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10월에는 매출 성장률이 16%에 달해 3분기 대비 더욱 확대된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매출도 급증세”라고 설명했다.
백화점, 면세점, 호텔(센트럴시티) 등 관련성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로 시너지가 기대된다.
공항 면세점 일부에 대한 영업 축소가 결정되어 향후 고정비 압박도 완화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신세계의 2025년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5.0% 늘어난 6조9016억 원, 영업이익은 4.4% 줄어든 4561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19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 신세계의 2026년 순매출액은 7조2436억 원, 영업이익은 5272억 원으로 추정된다. <신세계>
신세계의 3분기 연결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2% 늘어난 1조6361억 원, 영업이익은 32.4% 증가한 998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백화점은 연결 총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1조7117억 원, 영업이익은 4.9% 줄어든 840억 원을 시현했다.
강남점 델리 오픈 효과 및 외국인 매출 성장 등에 힘입어 대형점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 소폭 성장했으나, 매장 리뉴얼 오픈(본점 및 강남점)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세가 지속됐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품목별로는 당분기에도 주얼리/시계 등 명품 성장률이 두드러진 한편, 전분기까지 역성장했던 패션 및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3분기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2% 늘어난 5388억 원,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적자 개선됐다. 이 중 개별여행객(FIT) 매출은 공항점 매장 확대 효과 및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대량 매출은 수익성 운영 기조에 따라 -16% 각각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임차료 부담 증가를 각종 비용 절감 노력으로 방어했다.
기타 자회사의 경우 인터내셔날은 국내 패션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화장품 리브랜딩을 위한 마케팅 확대로 적자전환했다.
센트럴시티는 메리어트 호텔의 객실점유율(OCC), 평균객실단가(ADR) 개선을 통해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했으며, F&B도 호조세를 시현했다.
신세계 까사는 건설업 침체에 따라 매출 감소했으며, 외화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어 손익 악화됐다.
라이브쇼핑은 건강, 뷰티, 푸드 카테고리 위주로 매출이 상승한 가운데, 여행 등 무형상품의 믹스 확대 및 채널 개편에 따른 송출 수수료 증가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예상대로 소비 심리 개선 효과가 백화점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10월에는 매출 성장률이 16%에 달해 3분기 대비 더욱 확대된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매출도 급증세”라고 설명했다.
백화점, 면세점, 호텔(센트럴시티) 등 관련성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로 시너지가 기대된다.
공항 면세점 일부에 대한 영업 축소가 결정되어 향후 고정비 압박도 완화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신세계의 2025년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5.0% 늘어난 6조9016억 원, 영업이익은 4.4% 줄어든 4561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