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3분기 롯데쇼핑은 내수 소비심리 반등으로 국내 백화점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국내 할인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
키움증권은 10일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만5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 줄어든 3조4101억 원,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1305억 원으로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국내 할인점의 영업이익이 e그로서리 관련 적자 확대와 기존점 매출 부진으로 예상 대비 부진했으나, 컬처웍스가 비용 절감과 영화 할인쿠폰 효과로 예상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은 소비심리 반등에 힘입어, 기존점 성장률이 +2.8%를 기록했다”며 “다만, 국내 할인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기존점 성장률이 –13%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내수 소비경기 호조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 등이 겹치면서, 4분기에는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모두 양호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백화점은 10월 기존점 성장률이 +10% 수준으로 반등했고, 수익성이 높은 패션 장르의 매출도 고성장하고 있다. 특히, 작년 4분기는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이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에 300억 원 중반 정도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올해 4분기는 수익성 개선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외국인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롯데쇼핑은 3분기 본점과 잠실점을 중심으로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이 +34%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한국여행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매출이 백화점 매출 성장의 구조적인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박상준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내수 소비경기 호조, 방한 외국인 증가 등에 힘입어, 국내 백화점 중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도 주가수익비율(PER)과 배당수익률 레벨(5.7%)을 감안한다면,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2025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0.8% 줄어든 19조6580억 원,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567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만5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7일 기준 주가는 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롯데쇼핑의 2026년 총매출액은 20조710억 원, 영업이익은 5980억 원으로 추정된다. <롯데쇼핑>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 줄어든 3조4101억 원,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1305억 원으로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국내 할인점의 영업이익이 e그로서리 관련 적자 확대와 기존점 매출 부진으로 예상 대비 부진했으나, 컬처웍스가 비용 절감과 영화 할인쿠폰 효과로 예상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은 소비심리 반등에 힘입어, 기존점 성장률이 +2.8%를 기록했다”며 “다만, 국내 할인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기존점 성장률이 –13%로 부진했다”고 밝혔다.
내수 소비경기 호조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 등이 겹치면서, 4분기에는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모두 양호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백화점은 10월 기존점 성장률이 +10% 수준으로 반등했고, 수익성이 높은 패션 장르의 매출도 고성장하고 있다. 특히, 작년 4분기는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이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에 300억 원 중반 정도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올해 4분기는 수익성 개선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외국인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롯데쇼핑은 3분기 본점과 잠실점을 중심으로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이 +34%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한국여행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매출이 백화점 매출 성장의 구조적인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박상준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내수 소비경기 호조, 방한 외국인 증가 등에 힘입어, 국내 백화점 중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도 주가수익비율(PER)과 배당수익률 레벨(5.7%)을 감안한다면,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2025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0.8% 줄어든 19조6580억 원,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567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