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현지시각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에 위치한 이집트국제전시센터(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트랜스MEA 2025'에 조성한 부스. < 현대로템 >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에 맞춰 수소 통합 솔루션 구축 역량과 비전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이집트 신행정수도에서의 수소 전기트램 사업을 노린다.
이집트는 현재 수도 카이로의 동쪽에 약 700km²(약 21만평) 규모의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고 있다. 도시 규모는 600만명 이상이며, 대중교통 수단으로 수소전기트램 도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부스에서는 가상현실 수소전기트램 체험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주행코스 배경으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 이집트의 상징물을 배치했다.
수소 인프라 모형도 전시한다.회사는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 수소 충전소, 수소 모빌리티 등의 가치사슬을 표현한 3차원 축소 모형을 전시한다.
이밖에 이집트 현지 진출 현황과 현지화 노력 등도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180량) 수주로 이집트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2,3호선 624량, 알렉산드리아 트램 30편성 등 수주 이력을 보유했다.
회사는 현지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철도차량 생산기술 이전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급한 차량에 대한 유지보수까지 지속 수행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