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신임 이사장에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이 오른다.

7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원의 제10대 이사장으로 이한주 전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10일부터 2028년 11월9일까지 3년이다.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 7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신임 이사장에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사진)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한주 신임 이사장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 분석, 지속가능한 성장, 복지 정책 등을 연구해온 거시경제학자이자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이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져 있다. 이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기본소득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평가되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맡았다.

국무조정실은 “이 신임 이사장은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 민주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국정 운영 및 정책 경험을 쌓았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원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제·인문사회 분야 2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연구원을 대표해 주요 업무를 총괄하며, 산하 출연연구기관의 발전 방향을 기획하고 임원 임면 등 관련 직무를 수행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