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영업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케미칼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99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을 냈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3.1% 늘었고 영업 흑자로 돌아섰다.

SK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을 놓고 “주력 사업의 안정화 및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별도 기준으로는 3분기에 매출 3715억 원, 영업이익 29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파르마(Pharma) 사업부에서는 기넥신, 조인스 등 주요 제품 판매가 늘었고, 그린케미칼 사업부는 코폴리에스터 등 스페셜티 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해 실적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실적 개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운영 효율화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향후에도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순환 재활용을 비롯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