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공공재개발 신속추진을 위한 시공사 대상 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5일 서울 강남구 서울지역본부에서 공공재개발 사업 신속 추진을 목표로 시공사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정비사업 활성화 및 신속공급 추진을 목표로 거여새마을 등 서울 공공재개발 구역 6개의 시공사 8곳과 사업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한화 건설부문, 호반건설, 두산건설 관계자가 참석했다.
LH와 간담회 참여 건설사 등은 공공재개발 참여 배경과 제도 장점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공공정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나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상무는 “공공재개발은 안정적 자금력, 축적된 사업관리 조직력, 신속한 인허가 실행을 위한 행정력 등의 기반이 받쳐주는 것이 장점”이라며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도 제도적으로도 많이 개선된 상태”라고 말했다.
정금모 GS건설 도시정비부문 상무는 “공공재개발은 사업자 부담이 적고 합리적 설계변경, 물가연동 기준적용 등 장점이 커 민간 재개발과 비교해 평당 공사비가 낮음에도 적극적 참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LH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설계사 등과도 잇따라 논의의 장을 마련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며 공공정비사업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9.7대책 목표를 달성해 서울 내 충분히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