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롯 소프트웨어 공급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왼쪽)와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강원랜드와 ‘슬롯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1년 8월 ‘게임 콘텐츠 공동 개발 협약’으로 시작된 두 기업의 파트너십을 한층 발전시킨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개발 프로세스로 단순한 리소스 공급이나 기능 분담을 넘어 네오위즈가 강원랜드의 개발 플랫폼과 인프라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한다. 강원랜드는 하드웨어 제작과 카지노 등 오프라인 입점을 위한 세일즈를 맡는다.
계약에 따라 오프라인 슬롯머신 소프트웨어는 강원랜드가, 이를 활용한 온라인 슬롯게임 지식재산(IP)은 네오위즈와 네오위즈의 자회사 매시브게이밍이 가져간다.
두 기업은 한층 고도화된 협력 방식을 통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슬롯머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강원랜드와 쌓아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한 단계 발전시켜 기쁘다”며 “통합 개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혁신적인 슬롯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와 강원랜드는 2021년 첫 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2022년 2월 네오위즈 피망 뉴베가스의 ‘신수만복’의 그래픽, 사운드 등 콘텐츠 리소스를 강원랜드에 제공했다. 지난해 4월에는 온라인 슬롯 ‘신수만복’을 강원랜드 카지노에 정식 출시하기도 했다. 정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