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다.
KB금융지주는 2025년 3분기 지배주주 기준 순이익 1조6860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4.1% 늘어난 것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5조1217억 원으로 16.6%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금리 및 환율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균형 있는 이익구조가 안정적 실적을 이끌었다”며 “KB금융은 은행의 펀드 판매, 증권의 채권자본시장(DCM)과 기업공개(IPO)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자본시장에서 업계 선두권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구조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74%를 보였다.
순수수료이익은 2조9524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증권업 수입 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방카슈랑스 판매 호조와 신탁이익 확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8%포인트 개선됐다.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83%, 재무구조 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28%를 보였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3645억 원을 거뒀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 축소에도 방카슈랑스 판매 수수료, 투자금융 수수료 이익 확대 등이 반영돼 2024년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28.5% 증가했다.
KB증권은 3분기 누적 순이익 4967억 원을 보였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501억 원 감소한 수치다.
국내외 증시 활황으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은 늘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을 받았다.
KB손해보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669억 원으로 3.6% 늘어났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 확대로 이자수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KB국민카드는 누적 순이익 2806억 원을 거뒀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수료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98억 원 줄었다.
KB라이프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 기준)은 2548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0억 원 감소했다. 예실차 손익이 줄었고 손실계약 확대로 보험영업손익이 하락했다.
KB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1주당 930원, 모두 3357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이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35원 늘어났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자사주 매입 효과가 반영되면서 주당 현금배당금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KB금융만의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이어간 결과”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KB금융지주는 2025년 3분기 지배주주 기준 순이익 1조6860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4.1% 늘어난 것이다.
▲ KB금융지주가 2025년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조6860억 원을 거뒀다.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5조1217억 원으로 16.6%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금리 및 환율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균형 있는 이익구조가 안정적 실적을 이끌었다”며 “KB금융은 은행의 펀드 판매, 증권의 채권자본시장(DCM)과 기업공개(IPO)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자본시장에서 업계 선두권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구조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74%를 보였다.
순수수료이익은 2조9524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증권업 수입 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방카슈랑스 판매 호조와 신탁이익 확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8%포인트 개선됐다.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83%, 재무구조 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28%를 보였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3645억 원을 거뒀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 축소에도 방카슈랑스 판매 수수료, 투자금융 수수료 이익 확대 등이 반영돼 2024년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28.5% 증가했다.
KB증권은 3분기 누적 순이익 4967억 원을 보였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501억 원 감소한 수치다.
국내외 증시 활황으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은 늘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을 받았다.
KB손해보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669억 원으로 3.6% 늘어났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 확대로 이자수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KB국민카드는 누적 순이익 2806억 원을 거뒀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수료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98억 원 줄었다.
KB라이프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 기준)은 2548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0억 원 감소했다. 예실차 손익이 줄었고 손실계약 확대로 보험영업손익이 하락했다.
KB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1주당 930원, 모두 3357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이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35원 늘어났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자사주 매입 효과가 반영되면서 주당 현금배당금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KB금융만의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이어간 결과”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