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인권위와 '공공기관 인권경영포럼' 개최, "가치확산 및 실천에 앞장"

▲ 28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사옥에서 '2025년 공공기관 인권경영포럼'이 열리고 있는 모습. <한국철도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권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코레일은 28일 대전 동구 대전사옥에서 인권경영 확산과 교류 협력을 위한 ‘2025년 공공기관 인권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레일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대전인권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중부발전, 대전교통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공공기관 40여 개의 인권경영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권경영 강화를 위한 새정부 국정과제 분석 △공공기관 인권경영 보고서 작성에 관한 전문가 제언 △최신 경향과 기관별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

코레일은 자체 고충처리절차를 소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4시간 고충상담 챗봇(K-안심e), 임금피크제 직원으로 구성된 고충 예방전담사 운영 등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또 성희롱, 괴롭힘 근절 등 직장내 괴롭힘 예방콘텐츠 공모전과 소속기관장 및 직원이 참여하는 퀴즈행사 등 직원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코레일은 전국 지역본부에 고충상담실을 모두 28개 소 운영하고 고충처리 모든 과정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등 내부 직원과 계열사, 협력사 이해관계자를 보호하는 데 힘쓰고 있다.

권영주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은 “앞으로도 국가인권위원회 및 공공기관과 유익한 소통 및 협의의 장을 마련하고 인권경영 가치확산과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