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법개정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4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10월30일 열릴 실무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3차 상법 개정안이 논의될 것”이라며 오늘의 테마로 ‘상법개정’을 제시했다.
 
하나증권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대 유효, 인포바인 신영증권 조광피혁 주목"

▲ 24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상법개정'을 제시했다. 사진은 2025년 7월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개정안 투표가 진행되는 모습. <연합뉴스>


관련 종목으로는 인포바인, 신영증권, 조광피혁, 일성아이에스, 부극증권, 대동전자, 효성, SK, GS, LG, 롯데지주, 코오롱 업종을 꼽았다.

하나증권은 “3차 상법 개정안에서 5% 이상 자사주 보유 기업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2025년 2분기 기준 보통주 자사주 보유 비중 5% 이상인 기업 529곳으로, 3차 상법개정 통과 시 최대 71조7천억 원 규모 자사주가 강제 소각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금융업(7.4%) 전기·가스공업(6.4%) 서비스업(4.8%) 업종들의 자사주 보유 비율이 전체 평균인 3.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