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PF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운용을 담당할 자산관리회사(AMC)를 선정한다.

토지주택공사는 PF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운용을 담당할 자산관리회사(AMC)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람코자산신탁, 한국토지신탁 등 2개 회사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개발앵커리츠 운용 우선협상대상에 코람코·한국토지신탁 선정

▲ 한국토지주택공사는 'PF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 자산관리회사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코람코자산신탁,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했다.


PF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는 토지주택공사와 민간이 출자한 개발앵커리츠가 브릿지론(착공 전 단기대출) 단계의 우수 사업장을 선별해 투자한 뒤, 본 PF 실행 시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다 7월31일부터 자산관리회사 선정 공모가 시행됐다. 

선정된 자산관리회사는 민간 투자자 모집역량 및 투자약정 규모를 비롯한 투자대상 사업장 발굴 역량, 리츠 운용 전략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선정 통보일로부터 25일(영업일 기준) 이내 각 신청자가 제안한 약정 금액(토지주택공사 출자 제외) 관련 모든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해야 한다.

토지주택공사는 11월 중에 자산관리회사를 최종 선정한 뒤 연내 리츠 설립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지원하고 설립된 리츠에는 2천억 원을 출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한준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사업 여건은 우수하나 자금 조달이 어려운 사업장을 위해 개발앵커리츠가 민간 조달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경기 활성화 및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