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바이오사업부문의 수익성 부진이 실적 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CJ제일제당 주가는 23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제일제당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660억 원, 영업이익 368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2.0%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1.4% 줄어드는 것이다.
식품사업부문은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소비경기 회복과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 미주 디저트 생산 정상화 등이 겹치면서 상반기보다 영업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오사업부문은 2분기와 비교해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럽의 중국산 반덤핑 관세 영향으로 급등했던 라이신 가격이 하락했고 사료용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중국 경쟁사 공급 증가 영향으로 현물가격이 크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피드앤케어사업부문도 베트남 돈육가격 하락 탓에 2분기보다 적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준 연구원은 “식품사업부문의 부진이 일단락되고 피드앤케어사업부문의 매각으로 회사의 재무구조와 이자비용이 개선되는 점은 긍정적이다”며 “하지만 바이오사업부문의 수익성 부진이 심화하고 있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바이오사업부문을 중심으로 회사의 실적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트립토판 현물가격의 방향성이 실적 전망치 판단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남희헌 기자
바이오사업부문의 수익성 부진이 실적 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CJ제일제당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CJ제일제당 주가는 23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제일제당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660억 원, 영업이익 368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2.0%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1.4% 줄어드는 것이다.
식품사업부문은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소비경기 회복과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 미주 디저트 생산 정상화 등이 겹치면서 상반기보다 영업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오사업부문은 2분기와 비교해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럽의 중국산 반덤핑 관세 영향으로 급등했던 라이신 가격이 하락했고 사료용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중국 경쟁사 공급 증가 영향으로 현물가격이 크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피드앤케어사업부문도 베트남 돈육가격 하락 탓에 2분기보다 적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준 연구원은 “식품사업부문의 부진이 일단락되고 피드앤케어사업부문의 매각으로 회사의 재무구조와 이자비용이 개선되는 점은 긍정적이다”며 “하지만 바이오사업부문의 수익성 부진이 심화하고 있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바이오사업부문을 중심으로 회사의 실적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트립토판 현물가격의 방향성이 실적 전망치 판단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