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정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이 철도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대행은 21일 대전 동구 국가철도공단 사옥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발생한 철도안전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고와 그에 따른 열차 지연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코레일 사장직무대행 정정래 "철도사고에 책임감, 안전에 AI 기술 접목"

▲ 정정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이 21일 대전 동구 국가철도공단 사옥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대행은 “철도 안전을 향한 국민들의 우려를 무겁게 인식한다”며 “노사정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안전에 관련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스템을 뿌리 채 바꾸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 대행은 “안전을 위해 작업방식과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위험요인을 미리 예측, 관리하고 첨단기술을 사용한 유지보수 체계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감에서 국토교통부는 코레일과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에스알(SR)의 통합 준비작업을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코레일과 에스알의 통합 로드맵 마련이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묻는 질의에 “장관이 말한 것처럼 기본적으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윤 국장은 예상 가능하고 노동자들의 불이익이 없는 방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동의하기도 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