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웨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돈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별도법인과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 매출이 모두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코웨이 목표주가를 1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화투자 "코웨이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거침없는 국내외 성장"

▲ 코웨이 목표주가가 14만 원으로 유지됐다.


16일 코웨이 주가는 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웨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530억 원, 영업이익 243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것이다. 매출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3%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별도법인은 매출 901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더불어 렌탈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매출 3494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기대됐다. 신 성장동력인 태국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인도네시아는 50%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진협 연구원은 “코웨이의 성장은 국내외에서 거침이 없다”며 “경쟁사를 압도하는 신제품 출시와 카테고리 확장으로 국내와 말레이시아에서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지속하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본격적 성장 궤도에 올탄 모습”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태국에서 영업이익률이 높아지고 인도네시아 법인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 전체 회사의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코웨이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4조9750억 원, 영업이익 915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15.1%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