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서울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행사 '미지엄' 열어, "고객 접점 확대"

▲ SSG닷컴이 서울 성수동 문화공간 에스팩토리D동에서 오프라인 페스타 ‘미지엄’을 연다. < SSG닷컴 >

[비즈니스포스트] SSG닷컴이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한 오프라인 행사를 처음으로 열었다.

SSG닷컴은 19일까지 서울 성수동서 첫 오프라인 페스타 ‘미(美)지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SSG닷컴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팝업 행사를 연 배경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라며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고객 접점을 넓히면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성수동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트렌디한 식품과 고급 화장품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것이 SSG닷컴의 설명이다. 

SSG닷컴은 국내 최대 할인점 이마트 상품을 이마트몰을 통해 선보이고 있고 국내 이커머스 최대 규모의 구색을 갖춘 다양한 신선·가공식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현장에서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유통 업력을 기반으로 축적한 상품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소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하는 데도 주력하기로 했다.

미지엄은 '셀렉티드 뮤지엄'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박물관을 구경하듯 직접 거닐며 새로운 상품과 취향을 발견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SSG닷컴이 엄선한 100여 개 그로서리·뷰티 브랜드가 성수동 에스팩토리D동에서 공개된다.

미지엄은 6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고메스트리트(스타셰프 요리·이야기 공간) △딜라이트존(다양한 맛 체험 공간) △이마트몰 신선 라운지 (신선한 장보기 스토리 담은 공간) △스위트존(커피·달콤한 디저트 체험 공간) △뷰티오브SSG(뷰티 체험 공간) △미지엄스테이지(버스킹과 다양한 맛 경험하는 힐링 공간) 등 여러 전시·체험 콘텐츠로 조성했다.

고메스트리트에서는 스타 셰프의 쿠킹 토크쇼와 요리 시연 행사가 열린다. 16일 김도윤 셰프, 17일 최지형 셰프, 18일 남준영 셰프, 19일 김건 셰프의 순서로 진행된다.

같은 층의 딜라이트존에서는 CJ제일제당과 농심, 풀무원, 신세계푸드, 고사리익스프레스, 그로또, 조우, 유화당 등 국내 대표 식품 기업과 유명 맛집의 상품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행사 기간 시식 행사가 상시 운영된다.

이마트몰 신선 라운지는 제철 신선식품 마켓 콘셉트로 꾸몄다. 이마트가 30여 년 동안 쌓아온 신선식품 개발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SSG닷컴이 온라인에서 그대로 구현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스위트존과 뷰티오브SSG에서는 최신 유행 디저트와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체험 행사가 함께 열린다. 스위트존에는 스타벅스·하겐다즈·벤슨·설성목장·박준서명장·치플레 등이, 뷰티오브SSG에는 랑콤·에스티로더·SK-Ⅱ·시슬리·겔랑·바이레도·몰튼브라운·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브랜드와 에스트라·한율 등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가 참여했다.

미지엄스테이지는 음악과 와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유망 인디 뮤지션이 루프탑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16일 박소은·거니·프롬, 17일 연정· 전진희·시소, 18일 서자영·다린·정수민 19일 이지카이트·소이에·테종 등이 참여한다. 

미지엄 관람 고객에게는 스페셜 굿즈를 증정한다. 1층 입장 시 차윤아트 협업 리유저블백을 수령할 수 있다. 2층 신선식품 선착순 뽑기 행사에 이어 3층에서 뷰티 파우치를, 4층에서 폴딩 체어와 키링을 제공한다. 1층 퇴장 시 그로서리 샘플패키지도 선물로 준다.

오프라인 페스타가 종료되는 19일까지 온라인 기획전도 전개한다.

미지엄 부스에 참여한 브랜드 상품을 집에서 저렴한 가격에 받아볼 수 있도록 즉시 사용 가능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마트몰 장보기 활성화를 위해 신선·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그로서리 미지엄’ 행사도 준비했다. 온라인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차윤아트 리유저블백, 폴딩체어, 뷰티 파우치 등을 증정한다.

방승재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고품질 식품부터 고급 화장품까지 취급하는 쓱닷컴의 강점을 직접 체험해 보고 현장에서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며 “오프라인 팝업을 통해 형성된 고객 경험이 온라인으로 확산돼 고객 저변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