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인천점에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 매장을 유치했다.

롯데백화점은 1일 인천점 1층에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의 ‘경기 서부권 백화점 최초 매장’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1층에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 매장 열어

▲ 롯데백화점이 인천점 1층에 이탈리아 명품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 부티크 매장(사진)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공간 기획과 상품 구성, 고객 경험에 이르기까지 불가리가 추구하는 로마의 헤리티지를 오롯이 매장에 구현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그린티 향과 무라노 글라스 샹들리에, 질감을 살린 실크 장식 등 로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각 경험 이상의 차별화 요소를 매장 곳곳에 적용한 공간 디자인이 특징으로 꼽힌다.

부티크 중앙에는 로마를 상징하는 오렌지와 황금빛 색감을 적용한 '그랜드 쇼룸 갤러리', 입구쪽에는 주얼리 컬렉션을 갖춘 '메인 쇼룸' 및 '워치 및 액세서리 공간', '프라이빗 라운지' 등을 배치했다.
 
제품은 '세르펜티 신제품 컬렉션'부터 최고급 '옐로 골드 세르펜티' 하이 주얼리까지 폭 넓게 만나볼 수 있다. 초소형의 골드 비즈 장식과 곡선형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세르펜티의 신제품도 있다.

매장 입구 중앙에는 특별한 미술 작품도 놓았다. 로마와 인천의 지도를 병합해 이탈리아와 한국의 만남을 상징하는 그림을 비롯해 국내 미술 작가 이은우의 설치 작품 '상투'도 전시했다.

롯데백화점은 불가리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인천점의 '프리미엄 리뉴얼'에 속도를 낸다. 12월까지 럭셔리 기성복 공간을 신설하고 2026년에도 명품 브랜드를 추가 유치하기로 했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불가리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궁극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남은 리뉴얼 계획을 순조롭게 추진해 나가 경기권 최대 프리미엄 백화점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