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증권이 MTS 엠팝의 해외주식 화면을 개선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일 엠팝에서 해외주식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기능과 화면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주요 변경점은 해외주식 화면 개선과 인공지능(AI) 바탕 정보 서비스 강화 등이다. 해외주식 화면 개선으로 현재가 화면에 외화와 원화 전환 버튼이 새로 추가됐다. 이를 통해 고객이 보유한 종목 가격을 원화 기준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매수·매도’뿐 아니라 ‘모으기’와 ‘정정/취소’ 기능을 하나로 묶은 통합 주문 버튼도 도입하는 등 거래 과정을 간소화했다.
현재가 화면의 종목관련 정보 제공도 강화했다. 전일 거래량과 당일 거래량을 비교해 보여주고, 종목 체결 정보를 최적화해 투자자들이 시장 흐름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해당 종목을 실제로 보유한 고객이 현재가 화면에서 곧바로 보유 수량과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잔고와 손익 관리 화면도 개선했다. 보유 종목비중을 도넛 차트로 시각화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체결·미체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주문 동선을 추가해 매매 흐름을 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소수점 주식을 포함한 전체 수량을 잔고로 제공해 다양한 거래 단위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했거 잔고 화면에서 종목별 배당, 권리, 실적정보 등 핵심 정보를 통합해 보여주는 원스톱 거래 환경을 완성했다.
AI를 활용한 해외 뉴스 및 공시 데이터 번역 및 요약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AI 번역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방대한 해외 투자 정보를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여 제공한다.
글로벌 최신 뉴스의 단순 번역을 넘어 AI가 뉴스의 맥락을 이해하고 투자에 필요한 핵심 정보만을 추출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화면 편의성과 AI 기반 정보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MTS 내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