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정명 한국준법진흥원 원장이 29일 경기 과천 셀트리온제약 사무소에서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은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ISO 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셀트리온제약 과천사무소에서 열린 ISO 통합인증 수여식에는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이정명 한국준법진흥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37001은 뇌물 및 부패 리스크를 식별하고 예방 및 대응을 요구하는 관리 체계다. ISO 37301은 기업의 법규 준수와 리스크 예방, 지속가능 운영체계 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이다. 셀트리온제약은 △내부 규정 고도화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확대 △상시 모니터링 및 내부심사 강화 등의 실질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통합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으로 셀트리온제약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윤리 경영체계 확립을 대외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사와의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셀트리온은 인증 유지와 사후 심사에 대비해 상시 점검 체계를 갖추고, 선제적 관리 및 임직원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정∙윤리 이슈를 상시 내부감사에 반영해 거버넌스(지배구조) 투명성도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통합인증은 셀트리온제약이 국제 기준의 준법∙윤리경영 체계를 실무 전반에 내재화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지배구조와 책임 있는 사업 수행을 통해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서 신뢰와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