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6268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협업해 가상화폐 시장 감독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트코인 1억6268만 원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장 "가상화폐가 최우선 과제"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협업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3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1% 내린 1억626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0% 오른 600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75%)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08% 내린 411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03% 내린 30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8%) 유에스디코인(-0.35%) 도지코인(-0.59%) 트론(-0.21%) 에이다(-0.86%)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이 CFTC와 협업하는 회의를 열며 “가상화폐가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SEC와 CFTC는 가상자산 시장 감독 부문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파악됐다.

SEC는 가상화폐의 증권성과 관련해서, CFTC는 미국 의회에서 부여받은 권한을 바탕으로 감독할 것으로 예상됐다.

앳킨스 위원장은 회의장에 모인 기자들에게 “두 기관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원활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인데스크의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말까지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에 서명하길 원한다”며 “진행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