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대폭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2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4천 원에서 1만6500원을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6일 기준 주가는 1만4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줄어든 6조7639억 원, 영업이익은 4394억 원으로 흑자전환해 컨센서스 영업이익(3633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회를 예상하는 주요 요인은 북미 고객사향 모바일(POLED)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견고한 출하 지속, 고객사 TV 판매 정책 강화로 인한 대형 OLED(WOLED)의 출하량 확대, 북미 고객사의 태블릿 신모델 출시에 따른 출하량 대폭 상승효과, 북미 고객사향 스마트 워치 경쟁사 물량 흡수에 따른 이익 확대다.
3분기부터는 대형 OLED(WOLED)의 감가상각 종료도 병행된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3분기 4394억 원, 4분기 5242억 원으로 4년 만의 역대 최대 하반기 실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글로벌 세트 수요의 반등이 아닌, 고객사내 점유율이 확대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최근 북미 고객사 모바일향에서 기본 모델 생산 수요 증가, 최상위 모델 판매 호조는 LG디스플레이에게 유리하게 진행되는 국면이다.
또한 태블릿 신모델(2025년 모델, AP 개선 버전)의 점유율 확대로 적자를 기록하던 IT OLED 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경쟁사 탈락으로 인한 스마트워치 내 점유율 상승도 하반기 실적 전망치 상향을 뒷받침한다.
고객사들의 판매 정책도 우호적이다. 북미 고객사는 마케팅비 지출 확대로 출하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TV 고객사는 OLED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확대를 진행 중이다. 기존 연간 패널 출하 목표치를 문제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의 대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제재 확대 움직임에 따라 디스플레이 센티먼트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해당 제재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가격 교섭력이 증가가 예상된다.
권민규 연구원은 “이에 따라 과거부터 부품 업체들의 발목을 잡아왔던 CR(단가인하) 우려 완화를 기대한다”며 “또한 2026년부터 북미 고객사의 OLED 전환 및 스마트폰의 패널 디자인 변경에 따른 수혜도 예정되어 있으므로 2026년에도 높은 성장의 지속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저성장 및 적자 지속의 늪에서 탈출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줄어든 25조9260억 원, 영업이익은 8810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SK증권은 2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4천 원에서 1만6500원을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26일 기준 주가는 1만4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 LG디스플레이의 2026년 매출액은 26조3670억 원, 영업이익은 1조3860억 원으로 추정된다.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줄어든 6조7639억 원, 영업이익은 4394억 원으로 흑자전환해 컨센서스 영업이익(3633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회를 예상하는 주요 요인은 북미 고객사향 모바일(POLED)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견고한 출하 지속, 고객사 TV 판매 정책 강화로 인한 대형 OLED(WOLED)의 출하량 확대, 북미 고객사의 태블릿 신모델 출시에 따른 출하량 대폭 상승효과, 북미 고객사향 스마트 워치 경쟁사 물량 흡수에 따른 이익 확대다.
3분기부터는 대형 OLED(WOLED)의 감가상각 종료도 병행된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3분기 4394억 원, 4분기 5242억 원으로 4년 만의 역대 최대 하반기 실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글로벌 세트 수요의 반등이 아닌, 고객사내 점유율이 확대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최근 북미 고객사 모바일향에서 기본 모델 생산 수요 증가, 최상위 모델 판매 호조는 LG디스플레이에게 유리하게 진행되는 국면이다.
또한 태블릿 신모델(2025년 모델, AP 개선 버전)의 점유율 확대로 적자를 기록하던 IT OLED 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경쟁사 탈락으로 인한 스마트워치 내 점유율 상승도 하반기 실적 전망치 상향을 뒷받침한다.
고객사들의 판매 정책도 우호적이다. 북미 고객사는 마케팅비 지출 확대로 출하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TV 고객사는 OLED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확대를 진행 중이다. 기존 연간 패널 출하 목표치를 문제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의 대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제재 확대 움직임에 따라 디스플레이 센티먼트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해당 제재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가격 교섭력이 증가가 예상된다.
권민규 연구원은 “이에 따라 과거부터 부품 업체들의 발목을 잡아왔던 CR(단가인하) 우려 완화를 기대한다”며 “또한 2026년부터 북미 고객사의 OLED 전환 및 스마트폰의 패널 디자인 변경에 따른 수혜도 예정되어 있으므로 2026년에도 높은 성장의 지속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저성장 및 적자 지속의 늪에서 탈출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줄어든 25조9260억 원, 영업이익은 8810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