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주사 전환을 목표로 비은행 자회사를 물색하는 Sh수협은행이 자산운용사를 품에 안게 됐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 절차를 마쳤다.
 
Sh수협은행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 완료, 지주사 전환에 한 걸음

▲ Sh수협은행이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를 마무리했다.


Sh수협은행은 앞서 이사회를 통해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를 의결하고 지난 18일 SK증권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트리니티자산운용 보통주 100% 인수 및 인수대금 전액을 납입해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Sh수협은행은 2030년까지 지주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자산운용사·캐피털·증권사 등 비은행 계열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해온 비은행 자회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 은행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모범 운용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자산운용사 인수를 계기로 금융투자 관련 사업 확대와 이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