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실리콘투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인데 3분기 성수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신성장 지역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6일 실리콘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만2천 원으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4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리콘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한 2908억 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618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연말 쇼핑 이벤트를 앞두고 리테일러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신성장 지역(유럽, 아시아 등)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3분기 북미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줄어든 538억 원을 예상한다. 연말 쇼핑 이벤트를 앞두고 주요 리테일러들의 오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불확실성 해소와 성수기 맞이로 전분기 대비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에는 코스알엑스가 헤어케어 라인 출시 덕분에 다시 회복세 접어들고 있고, 조선미녀/메디큐브/아누아/스킨1004/토코보/닥터엘시아 등 브랜드 제품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유럽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5% 증가한 1180억 원을 예상한다. 주요 리테일러 입점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 국가가 50개까지 증가했고 (2Q25기준 40개), 국가별로는 영국/에스토니아/독일/네덜란드/프랑스/덴마크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3분기 중동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280억 원을 예상한다. 전쟁 여파로 통관이 미뤄지고, 소비 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성장이 기존 예상보다 더딜 전망이다.
브랜드사들의 성수기는 연말 쇼핑이벤트가 있는 4분기라면, 유통 채널인 실리콘투의 성수기는 3분기다. 수요의 전방에 위치하여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실적의 움직임도 한 템포 빠르다.
브랜드사들의 성수기인 4분기의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기에, 시장은 실리콘투의 3분기 실적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 K뷰티에 대한 견조한 수요 덕분에 이번 3분기에도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 내 전분기 대비 성장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8월 수출 데이터의 둔화세 이후 화장품 섹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축소되면서, 실리콘투의 주가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2~13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조소정 연구원은 “하지만 10월부터 아마존 프라임데이,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쇼핑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고, 본격적으로 쇼핑 시즌에 진입하면서 화장품 섹터와 실리콘투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실리콘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1조920억 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20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실리콘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만2천 원으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5일 기준 주가는 4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실리콘투의 2026년 매출액은 1조4040억 원, 영업이익은 2720억 원으로 추정된다. <실리콘투>
실리콘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한 2908억 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618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연말 쇼핑 이벤트를 앞두고 리테일러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신성장 지역(유럽, 아시아 등)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3분기 북미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줄어든 538억 원을 예상한다. 연말 쇼핑 이벤트를 앞두고 주요 리테일러들의 오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불확실성 해소와 성수기 맞이로 전분기 대비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에는 코스알엑스가 헤어케어 라인 출시 덕분에 다시 회복세 접어들고 있고, 조선미녀/메디큐브/아누아/스킨1004/토코보/닥터엘시아 등 브랜드 제품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유럽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5% 증가한 1180억 원을 예상한다. 주요 리테일러 입점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 국가가 50개까지 증가했고 (2Q25기준 40개), 국가별로는 영국/에스토니아/독일/네덜란드/프랑스/덴마크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3분기 중동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280억 원을 예상한다. 전쟁 여파로 통관이 미뤄지고, 소비 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성장이 기존 예상보다 더딜 전망이다.
브랜드사들의 성수기는 연말 쇼핑이벤트가 있는 4분기라면, 유통 채널인 실리콘투의 성수기는 3분기다. 수요의 전방에 위치하여 동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실적의 움직임도 한 템포 빠르다.
브랜드사들의 성수기인 4분기의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기에, 시장은 실리콘투의 3분기 실적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 K뷰티에 대한 견조한 수요 덕분에 이번 3분기에도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 내 전분기 대비 성장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8월 수출 데이터의 둔화세 이후 화장품 섹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축소되면서, 실리콘투의 주가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2~13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조소정 연구원은 “하지만 10월부터 아마존 프라임데이,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쇼핑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고, 본격적으로 쇼핑 시즌에 진입하면서 화장품 섹터와 실리콘투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실리콘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1조920억 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20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