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투자자들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자산 가운데 투자자산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25일 낸 자료를 보면 ISA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 8월 말 기준 45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약 35.33%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금융투자상품(주식, ETF, 펀드 등) 규모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30조 원을 기록했다. 전체 운용자산 중 66.4%의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지난해 말(59%)과 비교해 7.4%포인트 늘어나면서 60%를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예·적금 자산 규모는 13조7천억 원에서 15조2천억 원으로 늘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에서 33.6%로 줄었다.
주요 금융투자상품별로 살펴보면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국내투자 ETF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말 21.2%에서 지난 8월 말 27.3%로 6.1%포인트 증가한 반면, 해외투자 ETF는 78.8%에서 72.7%로 감소했다.
여전히 해외 ETF 비중이 압도적이나 단기간에 국내 ETF가 약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상장주식, ETF,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으로 국민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출시되었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이다. 일정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 원(서민형은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우리 국민들의 ISA를 통한 자산관리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세제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의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국내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가속화되어 생산적 금융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25일 낸 자료를 보면 ISA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 8월 말 기준 45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약 35.33% 증가한 것이다.

▲ 금투협에 따르면 올해 들어 ISA 내에서 투자자산 비중이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금융투자상품(주식, ETF, 펀드 등) 규모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30조 원을 기록했다. 전체 운용자산 중 66.4%의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지난해 말(59%)과 비교해 7.4%포인트 늘어나면서 60%를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예·적금 자산 규모는 13조7천억 원에서 15조2천억 원으로 늘었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에서 33.6%로 줄었다.
주요 금융투자상품별로 살펴보면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국내투자 ETF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말 21.2%에서 지난 8월 말 27.3%로 6.1%포인트 증가한 반면, 해외투자 ETF는 78.8%에서 72.7%로 감소했다.
여전히 해외 ETF 비중이 압도적이나 단기간에 국내 ETF가 약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상장주식, ETF, 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계좌형 상품으로 국민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2016년 3월 출시되었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이다. 일정기간 경과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 원(서민형은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저율(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우리 국민들의 ISA를 통한 자산관리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세제혜택, 가입연령 확대 등의 장기투자 인센티브가 늘어난다면 국내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가속화되어 생산적 금융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