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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네오위즈 텐센트 거친 글로벌 사업 전문가, 매출 감소에 고심 깊어 [2024년]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 2024-12-1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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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한상우는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다.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1971년 3월22일 태어났다.

충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중국 법인 대표와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12년 네오위즈게임즈 직원들과 모바일게임회사 아이나게임즈를 설립해 COO를 맡았다.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한국법인인 텐센트코리아의 대표를 일했다.

카카오게임즈로 옮겨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해외사업본부 본부장과 해외사업 수석 부사장을 거쳐 2024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오른쪽)가 2024년 3월21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배봉건 크로노스튜디오 대표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뒤 함께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2025년에 새 게임 10종 출시, 기대작은 전부 MMORPG
카카오게임즈는 2025년에 신작 10종을 출시한다. 이 가운데 8종은 글로벌 시장에, 1종은 일본 시장에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

자체 개발작은 총 7종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주요 계열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로그라이크 캐주얼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 캐릭터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Q' 등 3종을 개발하고 있다.

또 블록체인 부문 계열사 '메타보라'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칭)과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칭)을 준비하고 있다. 게임 개발 계열사 '오션 드라이브'는 로그라이트 슈팅 게임 '섹션13'과 탈출(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RPG) '갓 세이브 버밍엄'을 제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배급(퍼블리싱)이 확정된 게임은 프로젝트 Q, SM 게임 스테이션, 가디스오더 등 3종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24년 11월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할라 서바이벌의 글로벌 서비스를 직접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3종은 서비스 형태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나머지 3종은 외부 개발사의 게임을 퍼블리싱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개발사 ‘로드컴플릿’의 캐릭터 수집형 RPG '가디스오더', 국내 개발사 ‘세컨드다이브’의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글로벌 버전', 국내 개발사 ‘크로노 스튜디오'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를 서비스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 출시될 다수의 신작 가운데 흥행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작품은 총 2종"이라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Q와 크로노 스튜디오의 크로노 오디세이 같은 MMORPG"라고 전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게임 개발 계열사 '엑스엘게임즈'에서 제작하고 있는 MMO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루트슈터(RPG와 슈팅 게임 결합 장르) ‘프로젝트 S’, 오션 드라이브에서 만들고 있는 인기 웹툰 '검술명가 막내아들'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액션 RPG 등 3종의 작품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도 회사의 기대작으로 2025년 출시가 예정됐다. 그러나 2024년 11월6일 열린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2025년 안에 진행하고, 2026년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작 가운데 회사 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평가되는 프로젝트 Q,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모든 게임이 모두 MMORPG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2024년 8월 발표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3년 8월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에서 RPG가 차지한 비중은 60%였으나, 2024년 5월에는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RPG의 하위 장르인 MMORPG의 RPG 내 매출 비중도 2022년 이후 줄곧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상우는 이러한 우려와 관련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서구권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광범위한 유저층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형 RPG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MMORPG하면 떠오르는 대규모 세력간 전투, 분쟁 등은 과감하게 제거하거나 줄여서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나 곳곳에 배치된 퍼즐적인 요소, 전략적인 전투 요소 등을 배치해서 탐험이나 모험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로직을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며 “소셜 플레이도 많이 강조할 계획인데, 이런 점들이 서구권 싱글 게임과 대비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부 퍼블리싱 작품의 매출 하락으로 2024년 실적 악화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에 2023년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 5787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79.5% 줄어들었다.

2024년 3분기 누적 게임 매출은 4885억 원, 기타 매출은 902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7%, 14.3% 감소했다.

게임 서비스 플랫폼별 매출을 보면 PC가 661억 원을, 모바일이 4224억 원을 거뒀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PC는 76.3% 증가했지만, 모바일이 17.1% 줄어들며 전체 게임 매출이 줄었다.

PC게임 매출의 증가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3분기에 진행한 대형 콜라보의 흥행이 성공한 덕분이다.

반면 모바일 게임 부문의 부진에 대해서는 2024년 2월27일 출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를 포함한 외부 퍼블리싱 작품들의 매출 감소와 신작 게임의 부재가 원인으로 꼽혔다.

기타 매출은 계열사의 비게임 사업에서 얻은 수익을 뜻하는데, 현재 카카오VX의 골프 사업 매출이 기타 매출의 약 94%를 차지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누적 골프 사업의 매출이 15.0% 감소하며 해당 부문 매출 하락을 이끌었다.

2024년 3분기 누적 영업비용은 5659억 원으로 4.0% 줄었다. 이는 광고선전비와 무형자산상각비가 각각 29.7%, 41.3% 감소했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4년 2분기와 3분기 계속해서 전년도 동기와 비교해 줄어들었다.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연결 회사에서 제외된 세나 테크놀로지와 중단된 일부 사업의 영향을 반영하면, 2024년 2분기에는 영업손실이 23억 원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연간 모든 사업 부문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31억 원, 영업이익 745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 57.7% 줄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연결 기준으로 순손실 3224억 원을 냈다. 2022년보다 순손실 액수가 1263억 원 커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상우 당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23년 4분기 카카오게임즈 콘퍼런스콜에서 “2024년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 지속 성장해나갈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을 넘어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중장기적인 모멘텀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Who Is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 카카오게임즈 실적.
△하반기 신작 '스톰게이트'의 부진,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초반 호평
카카오게임즈는 회사 실적을 이끌 수 있는 장기 흥행작을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게임 개발 계열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어느 정도 흥행을 거뒀다.

이에 한상우 당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24년 2월8일 진행한 2023년 4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게임즈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PC·콘솔 등 출시 플랫폼과 게임 장르의 다변화를 강조했다.

앞서 그는 2024년 11월6일 진행한 2024년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도 미래 핵심전략 키워드로 ‘PC·콘솔 플랫폼 확장’과 ‘장르 다변화’를 재차 강조하며, 2025년부터 관련 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카카오게임즈는 미국 게임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와 뉴질랜드 게임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에서 각각 제작한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톰게이트’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국내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2024년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톰게이트는 2024년 7월30일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 형태로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출시됐다. 얼리액세스는 아직 개발 단계인 게임을 정식 출시 전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게임을 구매한 소비자가 의견을 제시하며 게임의 발전에 보다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판매 방식이다.

이 게임은 동시접속자 수를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스팀과 관련된 각종 통계와 자료를 제공하는 사이트 ‘스팀DB’에 따르면, 스톰게이트의 동시접속자 수는 2024년 12월11일 기준 100명을 밑돌고 있다.

개발사 프로스트자이언트의 자금 사정을 고려하면, 게임을 확실히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 투자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스트자이언트는 2020년 10월 회사 설립 이후 킥스타터에서 238만 달러(32억6천만 원), 기관 투자자로부터 3470만 달러(474억6천만 원)를 투자받았다.

하지만 2024년 4월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회사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회사의 총 자기자본은 686만 달러(98억5천만 원), 누적 적자는 2818만 달러(404억6084만 원)로 이미 자본 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프로스트자이언트의 재무제표 감사인으로 참여한 글로벌 감사·회계 컨설팅 그룹 마자르(Mazars)도 보고서에서 “해당 기업은 영업손실과 비관적 현금흐름에 직면해 있다”며 “영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 상당한 우려가 든다”고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6월10일 해당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지만, PC 게임을 서비스하는 사이트 ‘다음 게임’의 스톰게이트 페이지에는 스팀으로 연결되는 버튼과 몇몇 커뮤니티 기능만 등록돼 있다.

반면 2024년 12월7일 얼리액세스 형태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좋은 초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조나단 로저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총괄 디렉터는 서비스 전날인 6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게임의 판매량이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공지했다.

이 게임은 여러 PC 게임 유통 플랫폼과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됐으며, 스팀의 동시접속자 수만 해도 2024년 12월11일 기준 40만~50만 명 사이를 오가고 있다. 게임의 이용자 평가도 스팀 기준 4만7천 개를 넘었지만,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매우 긍정적(80~94% 긍정)’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서비스 상황도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패스 오브 엑자일 2 커뮤니티에서는 게임 이용을 할 때 대기열(동시접속자 수가 서버의 수용 한도를 넘어설 때 작동하는 시스템)을 마주했다는 글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전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의 국내 서비스도 2019년 5월30일부터 담당해오고 있어, 신작의 안정적 서비스와 지속적인 협력을 지원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 측은 2024년 12월10일 공지사항을 통해 ‘구르기로 적을 잘 통과하지 못하는 문제’와 ‘낮은 아이템 획득률’ 등 이용자 불만 사항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정 정도 존재했던 이용자 불만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Who Is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오른쪽), 조나단 로저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총괄 디렉터(가운데),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 본부장이 2024년 11월29일 서울 성동구 보테가마지오에서 열린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하기에 앞서 엄지손가락들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수익성 확보를 위한 인력·사업 조정
한상우는 본업인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수익성이 나지 않는 일부 개발 조직을 대상으로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9월 블록체인 서비스 계열사 ‘메타보라’에 구조조정을 진행해 약 10여 명의 인원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개발 계열사 ‘엑스엘게임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를 담당하는 인력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일부 전환배치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아키에이지는 서비스 종료 절차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2024년 12월 5일 공지사항을 통해 아키에이지의 서비스를 2025년 3월6일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8월부터 서비스해온 퍼즐 게임 ‘프렌즈타워’도 2024년 12월17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비 게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를 대상으로도 지분 매각과 사업 축소 등을 단행했다.

스포츠 용품 계열사 ‘세나테크놀로지’는 2024년 9월30일에 지배기업 ‘카카오게임’가 보유 지분 53.56% 가운데 37.55%를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784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세나테크놀로지는 연결 회사에서 제외했다.

또 2024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계열사 ‘카카오VX’의 골프용품 사업,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대체불가토큰(NFT) 사업도 철수했다.

한상우는 2024년 11월6일 진행한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저희가 생각한 비핵심 사업 효율화를 제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일부 매각 외에 카카오VX도 비핵심 사업에 관련한 것 위주로 인력 재배치나 희망퇴직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 부문에 관해선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집중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고, 인력 감축도 있지만 재배치 작업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에 선임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2월6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계현 전 대표의 임기 만료에 따라 한상우 당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3월13일 이사회를 열어 한상우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2024년 3월28일 제11회 정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대표이사 임기는 2026년3월28일까지다.

회사 측은 2024년 3월13일 주주총회소집 공고에서 "한상우는 카카오게임즈의 CSO로서 수 년 동안 다수의 유망 개발사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성과를 통해 회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오랜 기간 글로벌 게임산업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당사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을 펼치는데 있어 높은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해 이사회에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한상우는 2018년 8월13일 카카오게임즈에 CSO 겸 해외 사업 본부장으로 합류한 뒤, 2021년 12월10일에는 해외사업본부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이끌었다.

그는 신임 대표 내정 소식이 발표될 당시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다년간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회사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를 거쳐 텐센트 코리아와 카카오게임즈로
한상우는 2006년 네오위즈게임즈(현 네오위즈)에서 경력을 시작해 2024년까지 약 19년 동안 게임업계에서 주로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다.

그는 2018년 8월 13일 카카오게임즈에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해외 사업 본부장으로 합류하기 전까지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한국 법인인 텐센트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2006년 텐센트코리아가 국내에 진출한 이후, 첫 한국인 대표로 선임됐다. 이는 그가 네오위즈게임즈의 중국 법인인 네오위즈게임즈차이나 대표와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서 거둔 성과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네오위즈게임즈차이나 대표로 재직하던 2008년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텐센트와 중국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공로를 인정 받아 네오위즈게임즈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맡게 됐다.

이 당시 호흡을 맞춘 인물은 2016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맡았던 조계현 네오위즈게임즈 퍼블리싱사업부 부사장이다.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한상우가 CSO로 합류한 것도 그와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파이어는 텐센트와 스마일게이트 모두에게 큰 성장 동력원으로 작용했으며, 게임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까지 제작되는 등 두 회사에게 의미가 큰 작품이다.

한상우는 2012년 7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네오위즈게임즈 인원들과 모바일게임사 아이나게임즈를 창업하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다.

그는 2014년 12월2일 경기 성남시 게임인재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제 7회 힘내라 게임인상’에서 3D 역할수행게임(RPG) '던전게이트'로 대상을 수상한 후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의 많은 모바일게임이 중국의 문을 두드렸지만 PC 게임에서 제대로 안착한 게임이 잘 없었다. 단기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후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며 글로벌 진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왼쪽)이 2024년 11월4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Q'의 글로벌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는 게임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하향세에 접어든 매출을 반등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상우는 2025년에 카카오게임즈에서 자체 개발한 7종과 외부 개발사의 게임을 배급하는 3종을 포함해 총 10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여 게임 부문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다만 회사 기대작으로 지목된 작품들이 전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라는 점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요 게임 개발 계열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2025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MMORPG '프로젝트 Q'를, 국내 게임 개발사 '크로노 스튜디오'에서 2025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를 제작하고 있다.

그는 2024년 11월6일 진행한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서구권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광범위한 유저층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형 역할수행게임(RPG)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MMORPG하면 떠오르는 대규모 세력간 전투, 분쟁 등은 과감하게 제거하거나 줄여서 제작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그는 "비게임 부문의 인력 감축이나 희망퇴직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내부 인력 재배치 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게임 사업에 회사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 평가
[Who Is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2024년 6월18일 서울 강남구 빅플레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톰게이트'의 미디어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한상우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게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힘 쓰고 있다. 인력 조정과 수익성이 낮은 계열사들의 사업들을 축소하며 경영 효율화도 병행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작품이 2025년부터 출시돼 신작 공백이 길어지고, 기존 게임들이 하향세를 보임에 따라 그가 대표이사를 맡은 2024년 1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한상우는 2025년 이후 출시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3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2024년 11월6일 진행된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3종의 대형 신작이 재무 관점에서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에 회사 매출을 한 단계 성장시킬 작품으로 지목한 MMORPG '프로젝트 Q'와 '크로노 오디세이'의 성공이 새로운 수익원 확보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게임 모두 예상 출시 시점이 2025년 하반기로 설정돼 있어 상반기에는 확실한 실적 반등이 나타나기 어려울 수 있다.

한상우는 카카오게임즈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는 사실이 발표된 직후인 2023년 4분기 콘퍼런스콜부터 본격적으로 외부 활동과 콘퍼런스콜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8년 8월13일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해외 사업 본부장으로 입사했을 당시부터 2021년 12월10일 해외사업본부 수석 부사장을 맡았을 때도 외부활동에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사건사고
[Who Is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2024년 신작 게임 2종. 미국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톰게이트'(왼쪽)과 뉴질랜드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에서 제작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이미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노조 설립
카카오게임즈 노조와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카카오VX' 노조가 2024년 5월 설립됐다. 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화섬식품노조 카카오 지회의 분회로 설립됐다. 한상우 대표가 취임한 지 2개월 만이다.

카카오게임즈 노조에 소속된 박찬희 카카오게임즈 스태프는 2024년 6월5일 게임 전문지 '인벤'과 나눈 인터뷰에서 한상우가 2024년 4월17일 진행한 타운홀 미팅이 노조 설립의 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취임 후 처음으로 임직원과 소통하는 자리였는데, 한상우는 현장에서 '1인당 생산성'을 계속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스태프는 "우리 업무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게 아니어서 1인당 생산성 개념을 적용하기 힘든데, 그것을 2시간 동안 설명했다"며 "1인당 생산성 발표 이후 이전까지 열정적으로 일하던 분들도 많이 식은 게 보이고, 회사 내에 점차 스트레스가 누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노조는 2024년 6월12일 사측과 상견례를 진행해 안식휴가 부활, 유연근무제 도입, 고정 OT제, 포괄임금제 폐지, 고용안정, 평가기준 공개 등을 사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VX 노조는 골프용품 사업,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이 중단되기 시작한 2024년 3분기에 두 차례(7월, 9월) 현장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임원이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 1억 원 어치 구매
카카오 재무그룹장(CFO) A씨가 2023년 9월 법인카드로 MMORPG '오딘'의 아이템 구매에 1억원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오딘은 카카오게임즈의 주요 개발 계열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게임이다.

해당 사실이 적발되자 A씨는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게임 이용자들은 처벌이 가볍다고 판단하며 구매한 아이템의 재판매 여부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A씨가 법인카드로 결제할 수 있었던 것은 고위 임원에게 지급되는 업무지원비에 급여성 지원의 성격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카카오가 일반 직원들의 경비한도를 제약하는 긴축 조치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만큼 파급력이 컸다.

이와 별도로 2023년 10월에는 카카오게임즈 직원이 오딘의 업데이트 정보를 게임 속 길드원들과 지인들에게 수시로 유출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오딘은 상대 경쟁 요소가 다수 존재하는 만큼, 이 정보 유출이 게임 내 여러 측면에서 연쇄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2023년 10월25일 오딘 공식 카페를 통해 "이번 누출 사건과 관련된 직원의 징계는 인사정책에 따라 해고로 결정됐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민·형사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카카오 CFO였던 A씨도 2024년 3월 모든 카카오 계열사 이사직에서 사임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 한상우 네오위즈게임즈 글로벌사업본부장이 2011년 7월28일 중국 상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네오위즈 글로벌 전략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네오위즈>
2006년 7월 네오위즈게임즈에 입사해 국내 사업개발을 담당했다.

2008년 6월 네오위즈게임즈의 중국 법인인 네오위즈게임즈 차이나 설립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2011년부터 네오위즈게임즈의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12년 7월 모바일 게임 개발사 '아이나게임즈'를 네오위즈게임즈 인원들과 창업함에 따라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게 됐다.

2015년 6월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한국 법인인 텐센트코리아의 첫 한국인 대표를 맡게 됐다. 기존에 9년 이상 대표를 맡아온 재중동포 켈리스 박 전 대표는 중국 현지의 본사로 돌아갔다.

2018년 8월 13일부터 카카오게임즈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해외사업본부 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 12월 10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가 물러나고 조계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되며, 한상우는 해외사업본부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따라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담당하게 됐다.

2024년 3월28일 2년 임기로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충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4년 게임인재단이 진행한 ‘제 7회 힘내라 게임인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4년 11월20일 구글이 모바일게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구글플레이 베스트 오브 2024 어워즈'에서 대만, 홍콩 지역 '베스트 포 구글플레이게임즈 온 PC' 위너를 수상했다.

2024년 12월9일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 기타

카카오게임즈 2024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상우를 포함한 3명의 등기임원은 1인당 평균보수액이 5억69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우의 구체적 보수 내역은 2024년 연간 사업보고서에서 공개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우는 2024년 12월11일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보통주 3만1700주(0.04%)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4년 12월11일 종가 기준 5억5950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어록
[Who Is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오른쪽)가 2024년 4월15일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와 'K-POP이 접목된 게임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코어 팬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장르의 PC게임을 서비스하기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PC와 콘솔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와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개발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핵앤슬래시 장르에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 후속작을 공개하고자 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게임 이용자를 위한 신작 퍼블리싱이나 라이브 전략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 (2024/11/29,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미디어 간담회에서)

"준비 중인 콘솔·PC 타이틀이 많다. 아직 준비 단계라 가능하면 좀 더 완성도 있는 빌드를 가지고 나와서 시장과 교감을 하고 싶다.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PC·콘솔 타이틀이 많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2~3년 전만 해도 모바일 게임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붉은사막’, ‘인조이’, ‘카잔’ 등 PC·콘솔 타이틀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서구·중국이 아닌 한국 개발사들이 그동안의 서비스 경험을 가지고 잘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우리가 지금 준비 중인 작품들이 그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4/11/14,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핵심 역량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전반을 정비해 나가고 있다. PC온라인 및 콘솔 대작 개발에 집중하며 본업인 게임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 (2024/11/07, 카카오게임즈 2024년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국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여러 업체들이 PC·콘솔 게임을 시도하는 것은 고무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같은 흐름 속에 글로벌 시장에서 콘솔, PC, 온라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좋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 (2024/08/22, 독일 쾰른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계열사 '오션 드라이브' 부스에서)

"자사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해 모멘텀을 확보해가는 단계로, 하반기 비용 효율화 및 재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겠다. 특히 게임사업에 기반해 인디 게임부터 대작에 이르기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 (2024/08/07, 카카오게임즈 2024년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스톰게이트는 세계적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한 적 있는 실력 있는 개발팀의 신작이다. 이들의 많은 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한국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긴밀하게 협업하겠다." (2024/06/18, 서울 강남구 빅플레이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전략(RTS) 게임 '스톰게이트'의 미디어 간담회에서)

"서브컬처 장르의 경우 음양사, 프린세스 커넥트, 우마무스메와 같이 일본 및 기타 지역에 있는 게임들을 가져와 한국에 서비스한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노하우를 다져왔다. 이는 큰 매출 성과 기대보단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장르로 3개 정도의 신규 타이틀을 소싱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고, 조만간 관련 내용을 공개하겠다." (2024/05/08, 카카오게임즈 2024년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자사의 서비스 및 개발 역량과 SM엔터테인먼트의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결합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04/15,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K-POP이 접목된 게임 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개발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가 카카오게임즈의 플랫폼 확장과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2024/03/21, 경기 성남시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모바일 게임 장르 다변화가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키워드다. 미공개 방치형 게임을 비롯해 한국형 MMORPG의 글로벌 동시 론칭도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며, 아레스처럼 서구권 맞춤 게임도 별도 론칭을 준비할 계획이다." (2024/02/08, 카카오게임즈 2023년 4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한국의 많은 모바일게임이 중국의 문을 두드렸지만 PC 게임에서 '크로스파이어'나 '던전앤파이터'처럼 제대로 안착한 게임은 없었다. 중국 관계자 이야기를 들어 보면 많은 개발사들이 로컬라이징에 대해 강한 의지가 있음에도 중국 시장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하더라. 단기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후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 (2014/12/02, 경기 성남시 게임인재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제 7회 힘내라 게임인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국내 게임 매체 '인벤'과 인터뷰에서)

"남들이 캐지 않은 금광보다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시행착오 없이 수행한다는 전략으로 해외 전략을 가져나갈 것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조바심과 성급함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데 우리는 그것을 거울삼아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실패를 겪지 않게끔 철저하게 수행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2011/07/28, 중국 상해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네오위즈게임즈의 글로벌 전략 기자 간담회에서)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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