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톡 개편 중에서 3탭 숏폼 피드 서비스는 채팅탭 연동을 통한 진입점의 고착화를 통해 유저 인게이지먼트에 따른 높은 광고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한다.

키움증권은 24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인터넷 업종내 최선호주로 지속 제시했다.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3일 기준 주가는 6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 "카카오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

▲ 카카오의 2026년 매출액은 9조295억 원, 영업이익은 1조415억 원으로 추정된다. <카카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이번 피드와 AI 중심의 톡 개편은 프로세스에 상당히 부합하는 흐름을 보인 예상 범위 내의 과정으로 해석한다”며 “이를 통한 광고에서 직관적 성장과 중기적인 에이전트 기반 TPV 성장과 장기적인 자율형 에이전트 도입 및 개인화된 커스텀 서비스의 접목으로 구독경제의 확산을 동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개편 중에서 3탭 숏폼 피드형은 직관적으로 성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채팅탭 연동에 따른 유저 인게이지먼트 브릿지 기제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유저 진입 통로를 마련해 줄 것으로 판단하며 숏폼 시청 유저 특성상 진입점의 습관적 행태의 고착화가 마련된다면 자연스럽게 트래픽과 타겟 유저의 행태에 기반한 맞춤 광고의 성장은 매우 높게 형성될 것으로 판단한다.

기존에 관측한대로 3탭 피드 유저 인터페이스는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설계된 것으로 판단한다. AI 서비스에 있어서는 챗지피티 진입과 카카오 주요 버티컬 계열사와 서드파티를 연계한 에이전트 구축으로 방대한 톡내 유저풀을 기반으로 한 구독경제의 확산과 TPV 성장을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판단한다.

피드형 서비스에 있어서 향후 AI 탑재를 통한 맞춤형 타겟 기술 적용은 당연한 사안이고 이외 AI가 유저 프롬프트 기반으로 콘텐츠를 직접 양산해 이를 통해 피드 서비스를 보다 경쟁력있게 가져갈 것으로 관측되며, 이를 통해 경쟁 피드 서비스에서 의미있는 광고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판단한다.

AI 서비스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챗지피티 구독경제 확산과 이를 기반으로 유저 데이터를 연계한 에이전트 확산이 진행되는 가운데 개인화된 커스텀 기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도 순리대로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며, 특히 오픈AI 프론티어 통합 모델이 지속적으로 진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실시간 연동을 통해 유저 부가가치와 서비스 개선은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종합 판단한다.

카카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늘어난 8조1609억 원, 영업이익은 47.3% 증가한 678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