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3.0%로 1.5%p 내려, PK 긍정평가 5.8%p 하락](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22082936_104648.jpg)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15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53.0%, 부정평가 43.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4%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차이는 10.6%포인트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1.5%포인트 낮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2.5%포인트 높아졌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3400선 돌파, 청년일자리 만 개 창출, 국민성장펀드 출범 등 긍정적인 경제 및 민생 정책 소식이 있었으나 대법원장 사퇴 공감 발언과 삼권분립 침해 논란, 특검의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등 정치적 이슈가 민생 정책 효과를 상쇄해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많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은 부정평가가 53.9%로 긍정평가(40.3%)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48.8%)와 부정평가(47.6%)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가 1주 전보다 5.8%포인트 줄었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74.5%, 인천·경기 53.1%, 대전·세종·충청 52.6%, 서울 52.1% 등이었다.
연령별로 18~29세에서는 부정평가가, 40대·5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30대와 60대, 70세 이상은 긍·부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18~29세는 부정평가가 58.3%로 긍정평가(36.6%)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18~29세의 부정평가가 1주 전보다 2.7%포인트 늘었다. 30대는 긍정평가 47.8%, 부정평가 49.2%였으며 60대는 긍정평가 49.6%, 부정평가 47.1%로 조사됐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 47.6%, 부정평가 47.3%였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67.4%, 50대 64.5%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53.3%로 지난주보다 3.7%포인트 낮아졌다. 보수층의 부정평가가 69.8%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0.5%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보수 655명, 중도 1085명, 진보 593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62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193명이었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