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T가 12일 서울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서 열린 소액결제 피해 관련 기자간담회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KT 측은 18일 서울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서 열린 소액결제 피해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2차 피해 보상과 관련해 “금전적 피해에 대해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심(USIM) 등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복제폰 우려에 대해서는 “휴대폰 교체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KT 측은 “인증키가 내부에서 암호화돼 관리되고 있다”며 “유무선 통신 상에서 인증키 값이 오가고 있지 않아 불법 복제폰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추가 피해가 확인된 362명을 최종 집계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거의 완결적으로 찾아낸 것”이라고 답했다.
추가 불법 기지국을 발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법 결제 과정을 따라가다 블법 기지국 ID를 확인하게 됐고, 수사가 끝나면 자세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검토했고,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가입자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서는 “위약금 면제는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안내하고, 조치하는 데 주력해왔는데 고객 입장에서 신속하게 검토해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