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 저층주택 수리비용 지원자 추가모집, 10월31일까지 접수

▲ 안심 집수리 융자 지원사업 절차. <서울시>

[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택 수리비용 지원 대상을 추가로 모집한다.

서울시는 ‘2025년 안심 집수리 융자지원’ 제도 추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추가모집기간은 10월31일까지로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안심 집수리 융자지원’은 서울시가 사용승인 20년 이상 노후 저층주택을 대상으로 총 공사비의 최대 80%를 연 0.7%의 낮은 금리로 최대 6천만 원까지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안심 집수리 융자지원을 통해 지난해 111건, 34억43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59건, 21억3600만 원을 융자 지원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번 추가 모집으로는 약 20건, 융자금 8억64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융자상품을 취급하는 신한은행 지점을 찾아 융자 가능여부와 금액을 확인한 뒤 신청기간 안에 자치구 신청 접수처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 주택은 감정가 9억 원 이하여야 하며 상환방식은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지원한도는 주택 유형에 따라 다르다.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다중주택은 1천만~6천만 원, 다세대 주택과 연립주택은 세대당 1천만~3천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시민 부담은 낮추고 노후 저층주택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융자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며 “최근 이상기후로 재해 위험성이 높아져 시민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