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드사들이 개천절로 시작해 추석연휴를 지나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최장 10일’ 황금연휴 공략을 시작했다.
업계 대목인 추석 소비에 맞춘 쇼핑 혜택과 긴 연휴 수요가 늘어나는 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카드사들의 혜택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가 일명 ‘역대급’ 연휴이기 때문이다.
10월3일 개천절로 시작해 4일 토요일, 5~7일 추석 연휴, 8일 대체공휴일, 9일 한글날까지 휴일이 줄줄이 붙어있어 기본적으로도 7일을 쉴 수 있다.
여기에 직장인들은 10월 10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11~12일 주말까지 이어서 최장 10일 연휴를 완성할 수 있다.
연휴가 길어지면 소비자들의 여행 관심도가 높아진다. 일본, 중국 등 단거리 여행 수요에 더해 평소에 가기 어려웠던 미국, 유럽 등 중장거리 여행지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트래블카드(해외이용특화카드)’는 카드업계 격전지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번 연휴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행 혜택에서는 트래블카드 강자 하나카드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하나카드는 ‘2025 추석특집 트래블로그 환전 육상 대회(트.육.대)를 연다.
고객들은 환전 통화에 따라 일본, 중국, 베트남, 유럽, 미국연합(USD 사용국가), 월드(5개 팀 이외 통화) 등 6개 팀에 참여하게 된다. 9월1일부터 10월15일 사이 팀별 환전 실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우승팀 전원에는 5천 원과 해외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각 팀에서 환전액이 가장 많은MVP로 선정되면 여행지원금 100만 원을 받을수 있다.
얼리버드 참가 신청기간인 9월18일부터 9월25일까지는 신청만 해도 통신과 면세 쿠폰을 지급한다.
해외 이용 혜택도 준비됐다. 해외가맹점에서 ‘트래블로그(마스터카드) 신용·체크’ 또는 ‘트래블고(비자)’로 결제하면 각각 최대 3만 하나머니까지 3%를 적립해준다. 두 카드를 모두 이용하면 최대 6만 하나머니를 쌓을 수 있다.
또한 두 카드로 해외 ATM 출금을 이용하면 각각 최대 2만 하나머니까지 2%가 적립된다. 역시 두 카드를 모두 사용하면 최대 4만 하나머니가 된다.
해외이용 혜택 이벤트는 9월18일부터 10월15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카드 이용기간은 9월25일부터 10월15일까지다.
KB국민카드 고객이라면 유럽 여행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월31일까지 KB국민카드의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오프라인에서 100유로 이상 결제하면 10유로를 외화머니로 지급한다.
여행상품 예약 등을 제공하는 클룩에서 유럽 상품을 150달러 이상 결제하면 10% 즉시할인도 제공한다. 할인한도는 최대 20달러이며 행사 기간은 11월30일까지다.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신한카드는 추석연휴 관련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여행 관련 혜택도 담길 것으로 점쳐진다.
우리카드는 국내 여행 수요를 공략한다.
9월8일부터 10월12일 사이 우리카드 개인 신용카드로 국내에서 이용한 금액에 따라 일정금액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연다.
2025년 5~7월 국내 월평균 이용금액과 비교해 행사 기간에 50만 원 이상 추가 이용하면 5천원 캐시백을 준다. 추가 이용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면 1만 원 캐시백, 250만 원 이상이면 3만 원 캐시백을 받는다.
고객별 목표금액과 이용금액은 우리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은 명절 차례상 준비와 선물 구매로 소비가 늘어나는 카드업계 ‘대목’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카드사들은 여행 혜택과 함께 쇼핑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KB국민카드는 대형마트부터 온라인쇼핑몰까지 아우르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월6일까지 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50% 즉시 할인을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 구간별로 최대 150만 원 상품권을 증정 또는 할인해주기도 한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맥스 포함)에서는 명절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해준다.
백화점에서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에서 9월22일부터 10월4일까지 식품선물세트를 구매하면 합산 30만 원에 2만 원, 합산 60만 원에 4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선물세트 합산 20만 원에 1만 원, 40만 원에 2만 원을 상품권 또는 H포인트로 지급한다. 행사 기간은 9월16일부터 10월5일까지로 조금 더 넉넉하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도 많다.
KB국민카드로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서 추석 선물 행사품목을 10만 원 이상 결제하면 7% 즉시할인이 된다.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해야 한다. 기간은 9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다.
9월30일까지는 ‘명절 지갑 보호금’도 지급한다. KB페이(Pay) 앱에서 응모만 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 가운데 추첨해 5명에는 300만 원을 KB페이 머니쿠폰으로 준다. 이외 45명에는 30만 원, 500명에는 3만 원, 2450명에는 3천 원을 제공한다.
KB페이 쇼핑에서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상생특별관’이 마련됐다. 고객들은 10월31일까지 5% 할인쿠폰(최대 1만 원)을 3장 받을 수 있다.
만약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선물을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NH농협카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NH농협카드는 9월20일까지 추선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지점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다.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51% 즉시 할인이 제공되며 구매금액에 따라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3차 사전예약 기간인 9월14일부터 9월20일까지는 3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 구매 시 1만5천 원 상품권을 준다.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은 2만5천 원, 100만 원 이상 1천만 원 미만은 100만원 당 5만원 씩 지급된다. 조혜경 기자
업계 대목인 추석 소비에 맞춘 쇼핑 혜택과 긴 연휴 수요가 늘어나는 여행 관련 혜택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 하나카드가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혜택을 준비했다. <하나카드>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카드사들의 혜택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가 일명 ‘역대급’ 연휴이기 때문이다.
10월3일 개천절로 시작해 4일 토요일, 5~7일 추석 연휴, 8일 대체공휴일, 9일 한글날까지 휴일이 줄줄이 붙어있어 기본적으로도 7일을 쉴 수 있다.
여기에 직장인들은 10월 10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11~12일 주말까지 이어서 최장 10일 연휴를 완성할 수 있다.
연휴가 길어지면 소비자들의 여행 관심도가 높아진다. 일본, 중국 등 단거리 여행 수요에 더해 평소에 가기 어려웠던 미국, 유럽 등 중장거리 여행지 수요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트래블카드(해외이용특화카드)’는 카드업계 격전지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번 연휴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행 혜택에서는 트래블카드 강자 하나카드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하나카드는 ‘2025 추석특집 트래블로그 환전 육상 대회(트.육.대)를 연다.
고객들은 환전 통화에 따라 일본, 중국, 베트남, 유럽, 미국연합(USD 사용국가), 월드(5개 팀 이외 통화) 등 6개 팀에 참여하게 된다. 9월1일부터 10월15일 사이 팀별 환전 실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우승팀 전원에는 5천 원과 해외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각 팀에서 환전액이 가장 많은MVP로 선정되면 여행지원금 100만 원을 받을수 있다.
얼리버드 참가 신청기간인 9월18일부터 9월25일까지는 신청만 해도 통신과 면세 쿠폰을 지급한다.
해외 이용 혜택도 준비됐다. 해외가맹점에서 ‘트래블로그(마스터카드) 신용·체크’ 또는 ‘트래블고(비자)’로 결제하면 각각 최대 3만 하나머니까지 3%를 적립해준다. 두 카드를 모두 이용하면 최대 6만 하나머니를 쌓을 수 있다.
또한 두 카드로 해외 ATM 출금을 이용하면 각각 최대 2만 하나머니까지 2%가 적립된다. 역시 두 카드를 모두 사용하면 최대 4만 하나머니가 된다.
해외이용 혜택 이벤트는 9월18일부터 10월15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카드 이용기간은 9월25일부터 10월15일까지다.
KB국민카드 고객이라면 유럽 여행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월31일까지 KB국민카드의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오프라인에서 100유로 이상 결제하면 10유로를 외화머니로 지급한다.
여행상품 예약 등을 제공하는 클룩에서 유럽 상품을 150달러 이상 결제하면 10% 즉시할인도 제공한다. 할인한도는 최대 20달러이며 행사 기간은 11월30일까지다.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신한카드는 추석연휴 관련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여행 관련 혜택도 담길 것으로 점쳐진다.
우리카드는 국내 여행 수요를 공략한다.
9월8일부터 10월12일 사이 우리카드 개인 신용카드로 국내에서 이용한 금액에 따라 일정금액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연다.
2025년 5~7월 국내 월평균 이용금액과 비교해 행사 기간에 50만 원 이상 추가 이용하면 5천원 캐시백을 준다. 추가 이용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면 1만 원 캐시백, 250만 원 이상이면 3만 원 캐시백을 받는다.
고객별 목표금액과 이용금액은 우리카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은 명절 차례상 준비와 선물 구매로 소비가 늘어나는 카드업계 ‘대목’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카드사들은 여행 혜택과 함께 쇼핑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 KB국민카드가 추석 연휴 알뜰한 쇼핑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 KB국민카드 >
KB국민카드는 대형마트부터 온라인쇼핑몰까지 아우르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월6일까지 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50% 즉시 할인을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 구간별로 최대 150만 원 상품권을 증정 또는 할인해주기도 한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맥스 포함)에서는 명절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해준다.
백화점에서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에서 9월22일부터 10월4일까지 식품선물세트를 구매하면 합산 30만 원에 2만 원, 합산 60만 원에 4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선물세트 합산 20만 원에 1만 원, 40만 원에 2만 원을 상품권 또는 H포인트로 지급한다. 행사 기간은 9월16일부터 10월5일까지로 조금 더 넉넉하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도 많다.
KB국민카드로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서 추석 선물 행사품목을 10만 원 이상 결제하면 7% 즉시할인이 된다.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해야 한다. 기간은 9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다.
9월30일까지는 ‘명절 지갑 보호금’도 지급한다. KB페이(Pay) 앱에서 응모만 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 가운데 추첨해 5명에는 300만 원을 KB페이 머니쿠폰으로 준다. 이외 45명에는 30만 원, 500명에는 3만 원, 2450명에는 3천 원을 제공한다.
KB페이 쇼핑에서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상생특별관’이 마련됐다. 고객들은 10월31일까지 5% 할인쿠폰(최대 1만 원)을 3장 받을 수 있다.
만약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선물을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NH농협카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NH농협카드는 9월20일까지 추선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지점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다.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51% 즉시 할인이 제공되며 구매금액에 따라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3차 사전예약 기간인 9월14일부터 9월20일까지는 3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 구매 시 1만5천 원 상품권을 준다.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은 2만5천 원, 100만 원 이상 1천만 원 미만은 100만원 당 5만원 씩 지급된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