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국인 집단 구금 사태로 이어진 미국 비자 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12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국무부와 비자 문제 해결을 논의할 워킹그룹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새로운 종류의 비자를 만드는 방안, 주한 미국대사관에 기업투자 관련 업무종사자들을 위한 별도의 데스크를 설치하는 방안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비자 데스크 설치는 빠른 시일 안에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의 비자 문제 관련 워킹그룹에는 유관기관 국장급 이상이 참여하게 된다.
조 장관은 한국인 노동자의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
그는 “국민 300여 명이 미국에 구금돼 고초를 겪은 일은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미국 측에 이들의 재입국 관련 어떤 불이익도 없어야 한다고 요구했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으로부터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앞으로 어떤 비자를 받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현지시각으로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했다.
조 장관은 한국인 석방 논의를 위해 출국한 뒤 8일 밤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미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317명 가운데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 등 모두 330명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인 1명은 개인 사정으로 미국에 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린 기자
조 장관은 12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국무부와 비자 문제 해결을 논의할 워킹그룹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 구금 한국인 석방 문제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조현 외교부 장관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장관은 “새로운 종류의 비자를 만드는 방안, 주한 미국대사관에 기업투자 관련 업무종사자들을 위한 별도의 데스크를 설치하는 방안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비자 데스크 설치는 빠른 시일 안에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의 비자 문제 관련 워킹그룹에는 유관기관 국장급 이상이 참여하게 된다.
조 장관은 한국인 노동자의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다.
그는 “국민 300여 명이 미국에 구금돼 고초를 겪은 일은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미국 측에 이들의 재입국 관련 어떤 불이익도 없어야 한다고 요구했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으로부터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앞으로 어떤 비자를 받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현지시각으로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했다.
조 장관은 한국인 석방 논의를 위해 출국한 뒤 8일 밤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미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317명 가운데 316명과 외국 국적자 14명 등 모두 330명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인 1명은 개인 사정으로 미국에 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