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스티팜은 올해 수익성이 한층 레벨업될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12일 에스티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2천 원에서 13만 원으로 16.1%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1일 기준 주가는 9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티팜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9.3% 늘어난 3267억 원, 영업이익은 75.6% 증가한 486억 원으로 추정한다. 상반기에는 고마진 품목인 혈액암 치료제 원료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올리고 매출이 전년대비 39.1% 증가하며 연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나, 3분기는 일시적인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리고 원료의약품 공급 물량이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며, 7월부터 신규 증설한 제2올리고동에서 임상용 시료 생산 개시로 감가상각비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상업용 물량 생산이 본격화되며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률은 20% 이상 시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에스티팜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6월 말 기준 올리고 원료의약품 수주 잔고는 2억4322만 달러로 전체 수주의 82.4%를 차지하며, 2024년 말 대비 57.7%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미국 아이오니스의 희귀질환 치료제 올레자르센이 중증 고중성지방혈증에서 긍정적인 임상 3상 Top-line 데이터를 발표하며, 향후 적응증 확장에 따른 원료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아울러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 중인 에이즈치료제 STP0404(피르미테그라비르)의 임상 2a상 중간 결과가 10월 20일 미국 감염학회(IDWeek)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R&D 이벤트도 대기 중이다.
정이수 연구원은 “실적 추정 기간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변경했으며, 수주잔고 확대와 신규시설 가동 본격화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또한 미국 생물보안법안 재추진에 따른 반사 수혜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의 2026년 매출액은 4080억 원, 영업이익은 6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에스티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2천 원에서 13만 원으로 16.1%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1일 기준 주가는 9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에스티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늘어난 633억 원, 영업이익은 0.4% 증가한 61억 원으로 추정된다. <에스티팜>
에스티팜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9.3% 늘어난 3267억 원, 영업이익은 75.6% 증가한 486억 원으로 추정한다. 상반기에는 고마진 품목인 혈액암 치료제 원료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올리고 매출이 전년대비 39.1% 증가하며 연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나, 3분기는 일시적인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리고 원료의약품 공급 물량이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며, 7월부터 신규 증설한 제2올리고동에서 임상용 시료 생산 개시로 감가상각비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상업용 물량 생산이 본격화되며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률은 20% 이상 시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에스티팜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6월 말 기준 올리고 원료의약품 수주 잔고는 2억4322만 달러로 전체 수주의 82.4%를 차지하며, 2024년 말 대비 57.7%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미국 아이오니스의 희귀질환 치료제 올레자르센이 중증 고중성지방혈증에서 긍정적인 임상 3상 Top-line 데이터를 발표하며, 향후 적응증 확장에 따른 원료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아울러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 중인 에이즈치료제 STP0404(피르미테그라비르)의 임상 2a상 중간 결과가 10월 20일 미국 감염학회(IDWeek)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R&D 이벤트도 대기 중이다.
정이수 연구원은 “실적 추정 기간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변경했으며, 수주잔고 확대와 신규시설 가동 본격화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또한 미국 생물보안법안 재추진에 따른 반사 수혜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의 2026년 매출액은 4080억 원, 영업이익은 6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