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엇갈렸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6.04% 오른 368.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하 기대'에도 뉴욕증시 M7 혼조세, 테슬라는 6%대 상승

▲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6% 올랐다.


중국에서 8월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전월 대비 22.6% 증가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0.13%)·알파벳(0.5%)·애플(1.43%) 주가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메타(-0.14%)·아마존(-0.17%)·엔비디아(-0.08%) 주가는 내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강해졌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헤드라인이 0.4%, 근원이 0.3%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의 경우 시장 예상치(0.3%)를 웃돌았으며 근원은 부합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놓고 우려보다 관세 영향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17일 연방준비제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도 유지되고 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36%(617.08포인트) 오른 4만6108, 나스닥은 0.72%(157.02포인트) 상승한 2만2043.08, S&P500지수는 0.85%(55.43포인트) 높아진 6587.47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