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498만 원대에서 소폭 내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12만 달러 저항선 돌파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1억5498만 원대 하락, 미국 금리인하에도 12만 달러 돌파 쉽지 않아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비트코인 시세가 12만 달러를 넘어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9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9% 내린 1억5498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사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0% 하락한 598만4천 원, 엑스알피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41% 떨어진 4098원을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0.30%) 에이다(-0.41%)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14%) 비앤비(0.16%) 솔라나(1.18%) 유에스디코인(0.22%) 트론(1.74%) 등은 오르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빈센트 리우 크로노스리서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세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고착된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제한할 수 있다”며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증가나 실질적 유동성 확대 없이는 비트코인 시세가 12만 달러(약 1억6663만 원)를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