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남부발전이 에너지전환·안전·인공지능(AI) 혁신 등 회사 핵심 현안을 점검했다.

남부발전은 8일 부산 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주관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CEO 및 경영진을 비롯해 모든 사업소 간부들이 참석했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주요 회의안건인 ‘하동화력 에너지전환에 따른 LNG 대체건설’에 대해 안전하고 신속한 적기 준공을 위해 민간 선도기업의 안전 제도 등을 도입할 것을 지시했다.

김 사장은 “지금처럼 급변하는 경영환경일수록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간부들은 사무실에만 있지 말고 현장으로 나가 회사의 문제점을 직접 찾아내고 확인하는 현장 중심 경영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회의에서는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에너지전환 및 탄소중립 이행을 강화하고 ‘AI분야 총괄·조정을 위한 과학기술부총리 신설’에는 발전소 운영 및 안전, 경영관리 분야에 자체 개발한 다목적 범용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케미’ 적용을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도출했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회의는 정부 조직개편안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을 점검하고 우리 회사의 대응력을 높일 목적에서 마련된 자리였다”며 “에너지전환 선도 및 AI 기반 혁신,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