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굿즈 제작·판매와 관련한 모든 과정을 대행해준다.

에이블리는 8일 창작자가 자신만의 굿즈를 제작 및 판매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에이블리 메이커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이블리 메이커스’는 창작자가 직접 고안한 디자인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에이블리가 굿즈 제작부터 물류, 배송, 고객 응대(CS)까지 전 과정을 대행해 주는 ‘원스톱 굿즈 제작·판매 서비스’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제작하는 방식으로 재고 부담이 없고 단 한 건의 주문만으로도 굿즈를 판매할 수 있다.

제작 가능한 품목은 티셔츠, 키링, 폰 케이스, 스티커 등 모두 300여 종이다. 작가는 판매자 전용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품목을 고른 뒤 준비한 디자인 파일만 등록하면 된다. 가격은 작가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입점 작가를 대상으로 지원금 행사도 마련했다. 

고객에게 발급되는 ‘신규 작가 전용 15% 할인 쿠폰’ 비용을 에이블리가 전액 지원한다. 별도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마켓 등록과 동시에 혜택이 적용된다. 행사는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며 한정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커머스’에서 ‘콘텐츠 IP’ 영역까지 상생 생태계를 확장했다”며 “더 많은 창작자, 판매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