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피부미용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8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외신에서 미국 여성들의 ‘리쥬란’ 열풍을 주목한 데 따라 국내 피부미용 관련주의 투심 개선도 기대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피부미용’을 제시했다.
 
하나증권 "외신 '리쥬란' 주목해 피부미용주 투심 개선 기대, 파마리서치 에이피알 주목"

▲ 8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피부미용'을 제시했다. 사진은 관련 종목으로 꼽힌 파마리서치 사옥.


관련 종목으로는 파마리서치, 휴메딕스, 휴젤, 메디톡스, 대웅제약, 클래시스, 비올, 에이피알, 엘앤씨바이오 등을 꼽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현지시각)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크림 형태가 아닌 리쥬란 주사를 맞기 위한 서울 방문 수요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나증권은 “지난 5일 엘라비에 리투오 국내 품절 소식에 ‘엘앤씨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미용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서울 방문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99만9642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이들이 1조2천억 원을 지출했다”며 “7월 방한 외국인은 173만 명으로 올해 누적으로 1천만 명을 상회해 의료비 지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