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에서 직원 가족이 연루된 19억 원 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일 기업은행 공시에 따르면 최근 자체감사를 통해 18억9900만 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를 적발했다.
 
기업은행 '업무상 배임' 19억 규모 금융사고 발생, "관련 직원 인사조치"

▲ IBK기업은행이 자체검사에서 업무상 배임에 따른 18억9900만 원 규모 금융사고를 적발해 공시했다.


이번 사고는 서울 한 지점 행원이 배우자 소유 법인이 담보를 제공한 2금융권 대출을 기업은행으로 대환 취급하면서 사내에 자진신고하지 않아 이해충돌 금지규정을 위반해 발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고금액은 전액담보 대출로 금전적 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재발방지 및 경각심 제고를 위해 해당 사고 관련 직원에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고 수사기관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