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정말] 국힘 황우여 "사랑의 도가니를 우리가 만들어 나가자"](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8/20250822163758_83358.png)
▲ 황우여 국민의힘 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13일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랑의 도가니
"오늘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선당후사 선민후당의 정신으로 나라와 당무를 잘 살펴주시길 바란다. 당은 애국심 애당심 동지애로 똘똘 뭉친 애정과 사랑의 도가니를 우리가 만들어나가자."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충북 청주 오송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이 단합할 것을 촉구하며)
열 번, 백 번 vs. 배설
"국민의힘은 내란에 직접 연루된 정당이니 통합진보당과 비교해 보면 열 번, 백 번 정당해산 감이다. 특검 수사 결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표결 방해가 확인된다면 추 의원과 국민의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 피의자를 동시에 보유한 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헌법은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 질서에 위배될 땐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정당은 헌재의 심판에 의해 해산된다고 규정한다. 이로 봤을 때 추 전 원내대표가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을 해체하라는 국민적 분노 앞에 직면할 것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계엄 해제 표결방해 의혹이 내란 특검팀에서 증명될 경우 국민의힘이 해산되야 한다고 주장하며)
배설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면 쏟아내는 집권 여당 대표의 막말이 가히 배설 수준이다. 정 대표가 민주당 공식회의에서 국민의힘 해산을 운운했다. 이는 특검을 향해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국민의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이 날조된 프레임이었던 것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다. 계엄 당일 당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 이후 제기된 의혹과는 반대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로 변경하고 국회로 이동한 것이 확인됐다. 또 제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의원들의 국회 출입 조치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 또한 우 의장이 유튜브에 출연해 직접 밝히기도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유죄 확정시 국민의힘이 해산될 것을 주장한 데 반발하며)
허언 vs. 조율
"25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현 외교부 장관이 어제 갑자기 미국으로 출국했다. 외교 수장이 23일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 배석을 건너뛰고 방미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특히 장관의 조기 방미가 농축산물 관련 팩트시트 작성 과정에서 미국 측이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를 해왔기 때문이라는 여권발 추측성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의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은 없다'는 정부 주장이 국민을 기만한 허언이 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길 바란다." (정희용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 겸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예정에 없던 방미 행보를 보인 것을 두고)
"갑작스러운 방미 일정은 아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여러 가지로 좀 더 조율할 부분도 있다. 그래서 좀 더 긴밀한 조율을 위해서 일본에 가지 않고 바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의 방미 행보를 두고)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