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어워드’ 출품 자격을 얻었다.

하이브는 22일 이재상 대표가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프로페셔널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하이브 이재상,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프로페셔널 회원'으로 이름 올려

▲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사진)가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프로페셔널 회원’이 됐다. <하이브>


1957년 설립된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티스트와 작사가,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 음악계 종사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로 1959년부터 ‘그래미어워드’를 주관한다. 매년 아티스트와 음악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회원 등록 신청을 받고 동료 평가를 해 신규 회원을 선정한다.

이 대표가 등록된 프로페셔널 회원은 총괄 프로듀서와 언론인, 음악대학 교수, 레이블 고위 관계자 등이 자격 기준이며 음악 사업 경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프로페셔널 회원에게는 그래미어워드 출품작을 제출하고 규정 개정을 제안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하이브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8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뒤 하이브 최고전략책임자(CSO)와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등을 역임하며 이타카홀딩스 인수 등 전략적 투자와 글로벌사업 확장에 일조했다. 2024년 9월 하이브 대표이사에 오른 뒤에는 하이브의 신성장 전략인 ‘하이브 2.0’을 주도하고 있다. 5월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가종현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 등과 함께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에 선정됐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