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새 AI 모델에 자체 개발한 차세대 AI 칩을 적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딥시크는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V3.1 모델이 곧 출시될 자체 칩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고 밝혔다.
 
딥시크, 새 AI 모델에 자체개발 '차세대 중국산 AI 칩' 적용 예고

▲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딥시크가 새 AI 모델에 자체 개발한 칩을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V3.1 모델은 추론 모드와 비추론 모드를 하나의 모델로 통합한 것으로, ‘UE8MO FP8’이라는 데이터 형식을 사용해 훈련됐다고 딥시크 측은 설명했다.

딥시크의 AI 기술과 중국산 칩의 결합은 중국 AI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평가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발표는 중국이 국내 기술로 구성된 자급자족형 AI 스택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뤘음을 시사”하며 “중국이 미국의 칩 수출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