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조선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2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25일 한미 정상 회담을 앞두고 조선주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수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오늘의 테마로 ‘조선’을 제시했다.
 
한미 정상 회담 앞두고 조선주 수혜 기대, 하나증권 "대한조선 한화엔진 한화오션 주목"

▲ 22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조선'을 제시했다. 사진은 7월16일 한화 필리조선소 도크에서 건조 중인 국가안보 다목적선박. <연합뉴스> 


관련 종목으로는 대한조선, 한화엔진,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HD현대마린엔진, HD현대미포 등을 꼽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한미 정상 회담 이후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 조선소를 둘러본다.

하나증권은 “미국의 조선 산업 부흥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국내 조선업과 파트너십 확대가 기대된다”며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들이 마스가 프로젝트 전담 조직(TF)을 출범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이는 1500억 달러 규모 조선 전용 펀드 투자처 물색, 정부 정책 지원 과제 건의 등을 위한 것”이라며 “국내에 미 해군 유지·보수·정비(MRO)에 특화된 조선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