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건강기능식품 회사 콜마비앤에이치가 2분기 주요 고객사들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영업이익 107억으로 373% 증가, 매출은 1.1% 감소

▲ 콜마비앤에이치(사진)가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107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37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41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73% 늘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분기 주요 고객사 실적이 회복하면서 일회성 반등이 아니라 지속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7월도기준으로 매출 421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냈다. 2024년 7월과 비교해서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68% 증가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수익성을 회복함에 따라 중간배당도 실시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보통주 1주당 75원씩 배당하는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배당 총 금액은 21억 원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바탕 막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배당은 회사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미래 투자를 고려해 이익의 33% 이상은 반드시 배당으로 환원하고 나머지는 미래사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세종3공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수출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며 ODM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원료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와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성장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