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Who]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를 묶은 이른바 ‘올다무’가 유통업계의 신흥 강자로 부상한 가운데, 무신사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과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업자 조만호 대표는 반지하방에서 시작한 커뮤니티를 20여 년 만에 매출 1조 원대 플랫폼으로 키웠으며, 경영 복귀 이후 무신사스탠다드 매장을 27개로 확대하고 글로벌스토어 거래액을 연평균 260% 성장시켰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옴니채널 전략과 중소 브랜드 큐레이션을 통해 MZ세대와 외국인 고객을 공략하고, 무텐다드를 한국판 유니클로로 육성하려 한다. 

또한 2030년 글로벌 거래액 3조 원 달성을 목표로 중국·일본 매장 진출과 유럽·중동 시장 확대를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기업가치 10조 원 규모 기업공개(IPO)에 나서며, 확보한 자금으로 국내 브랜드 해외진출과 물류 인프라를 지원할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패션 이커머스 업황 침체, 경쟁 심화, 낮은 수익성 등은 잠재 리스크로 꼽힌다. 

무신사가 쿠팡처럼 성장 스토리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며 기업공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제작 : 성현모, 서지영, 강윤이 / 진행 : 윤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