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카지노 사업 확장 기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 "롯데관광개발 중국인 무비자 확대 수혜, 제주 카지노 성장 기대"

▲ 롯데관광개발이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카지노 사업 확장 기대로 목표주가가 올랐다. < 롯데관광개발 >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1일 1만7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수영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향한 한시적 비자 면제 입국 허용 정책은 제주도 방문 수를 가파르게 견인할 것”이라며 “드림타워 호텔 객실을 이용해 카지노 손님을 유치하고 테이블 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면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비자 면제로 단체관광이 활성화되면 육지 주요 거점 도시 및 제주도를 연계한 패키지 여행 상품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동안 비자 문제로 서울과 제주를 하나의 일정으로 방문하기 어려웠던 단체 관광객들이 저렴한 국내선 항공편을 통해 두 지역을 모두 방문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성장 잠재력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드림타워가 보유한 1600개 객실의 60~65%를 카지노에 활용하고 테이블 수를 늘리면 수요 및 공급의 동시 확장으로 연간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관광개발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040억 원, 영업이익 11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8.2%, 영업이익은 183.1% 늘어나는 것이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