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해외시장의 K뷰티 인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3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1일 코스맥스 주가는 2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명주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인기는 여전하다”며 “한국 화장품 산업 내 코스맥스의 입지 역시 변함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36억 원, 영업이익 60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30.2% 늘었다.
한국 법인은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중국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법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0.7% 증가하는데 그치며 시장 우려보다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두 자릿수 매출 감소율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화장품 업계는 2분기 전반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이번 2분기에 에이피알을 제외한 다수 화장품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업종 전반의 주가 조정이 시작됐다”며 “8월1일부터 10일까지 화장품 수출도 부진해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세 등의 불확실성으로 일시적으로 수출이 주춤한 것으로 보이나 K뷰티의 입지는 여전히 견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맥스의 중장기적 투자 가치는 충분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올해 1분기 기준 코스맥스의 수출 비중은 15.9%에 이른다”며 “향후 글로벌 기업이 아웃소싱을 늘리거나 공급망을 다변화하면 코스맥스가 분명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470억 원, 영업이익 22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30.4%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3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코스맥스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았으나 업계 입지는 확고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코스맥스 주가는 2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명주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인기는 여전하다”며 “한국 화장품 산업 내 코스맥스의 입지 역시 변함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36억 원, 영업이익 60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30.2% 늘었다.
한국 법인은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중국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법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0.7% 증가하는데 그치며 시장 우려보다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두 자릿수 매출 감소율을 기록하며 예상보다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화장품 업계는 2분기 전반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이번 2분기에 에이피알을 제외한 다수 화장품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업종 전반의 주가 조정이 시작됐다”며 “8월1일부터 10일까지 화장품 수출도 부진해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세 등의 불확실성으로 일시적으로 수출이 주춤한 것으로 보이나 K뷰티의 입지는 여전히 견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맥스의 중장기적 투자 가치는 충분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올해 1분기 기준 코스맥스의 수출 비중은 15.9%에 이른다”며 “향후 글로벌 기업이 아웃소싱을 늘리거나 공급망을 다변화하면 코스맥스가 분명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470억 원, 영업이익 22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30.4%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